충북 청주시는 서원구 산남동 산 29-1번지 일원에 서원노인복지관을 신축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분묘이전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한다. 시는 이 곳에 있던 667기의 분묘 중 유연분묘 181기에 대한 이전을 완료했으며 올해 말까지 유족의 자발적인 개장을 유도하고, 나머지 무연분묘는 내년 초 개장해 청주목련공원 내 봉안당에 안치할 예정이다. 시는 4월4일 청명과 4월5일 한식에 묘지를 찾는 유족들에게 현수막을 게시해 홍보하는 등 분묘이전을 집중 안내할 계획이다. 분묘이전은 연고자가 산남동 주민센터에서 개장신고 후 분묘를 이전한 후 이전비를 청구하면 1기당 3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무연분묘로 조사된 분묘의 유족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유전자감식을 통해 유족여부를 확인하고 보상비 등을 지급하기로 해 투명한 행정을 구현할 예정이다.
개장신고는 연고자가 근거리와 원거리에서 촬영한 현재의 분묘사진 각 1장씩과 사망자와의 관계를 입증할 수 있는 제적등본 또는 족보 등 증빙서류, 신분증 등을 지참해 산남동주민센터(☏043-201-6733)를 방문해 신고해야 한다. 분묘이전비 청구는 분묘를 이전한 후 개장신고필증 1부, 화장증명서 또는 분묘사용허가증 1부, 신고인이 등재된 제적등본 또는 족보 1부, 가족관계증명원(신청인) 1부, 분묘개장 작업 전·중·후 사진 각1매, 신청인 통장 복사본 1부, 인감증명서 1부, 주민등록등본 1부, 신청인 신분증, 인감도장을 지참하고 청주시청 노인장애인과(☏201-1873)로 방문하면 서류검토와 담당자 현장 확인 후 개별 계좌로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