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는 이번 고별식을 위해 마스코트 홀을 3개의 공간으로 나눈 다음 제단에는 210인치의 대형 스크린을 설치한 뒤, “명상 橋本 保雄 을 추모한다”고하는 글귀를 컨셉 테마로서 중앙에 나타냈다. 제단까지의 접근거리에는 길이 약 17미터의 검은 카페트가 깔렸으며 그 양측에 약 800개의 촛불이 점화되어 환상적인 공간을 연출하였다. 또 정면 스크린에는 고인의 사진 3개와 메시지 3개 합계 6개의 화상이 약 1분간에 걸쳐 계속 교대로 방영되었다. 당초에는 헌화방식으로 고별식을 하자는 아이디어도 있었으나 결론은 의례적인 것은 설치하지 않고 조문객들이 명상하면서 고인을 추모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에 의견이 모아져 장례식장 내에는 장시간 추모하기 위한 긴 의자도 준비되었다. 그 밖에 인접 홀에서는 고인의 사진을 전시한 판넬과 고인이 집필한 책자 소개 코너도 있었으며 명상을 끝낸 조문객들에게는 차(茶)도 제공되었다고 한다. *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회사장, 단체장에 관한 논문 등이 발표되고 있으며 회사장, 단체장 행사시 연출부분이 부각되고 있는데 우리보다 장례연출부분에서 앞선 일본의 제 1위 호텔이 시도한 양초를 활용한 장례연출이라는 장면은 우리에게 앞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장례연출 부분에서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Funeral Business 2007년 1월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