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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암환자 사망 한달전 치료비 호스피스의 2.5배

말기 암환자가 사망 전 한 달간 상급종합병원에 입원해 지출하는 의료비용이 평균 1400만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받다가 사망한 말기 암환자의 비용보다 더 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최근 5년(2009년~2013년) 상급종합병원 44개소를 이용한 건강보험 암질환 사망자를 적극적 항암치료군과 완화의료군으로 나눠 입원기간에 따른 평균 진료비를 비교 분석한 결과, 대형병원에 한 달간 입원해 각종 항암치료를 받다가 사망한 말기 암환자는 평균 약 1400만원의 건강보험 진료비를 쓴다는 분석결과를 도출했다.


상급종합병원 44곳에 입원한 말기 암환자는 적극적 항암치료군이 97.4%인 반면 완화의료군은 2.6%에 불과했으며, 완화의료를 이용하는 말기 암환자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적극적 항암치료군은 완화의료군보다 진료비가 평균 2.5배 많았는데 적극적 항암치료군은 입원기간이 길어질수록 진료비가 크게 늘어 입원기간이 길어지더라도 진료비가 상대적으로 적게 증가하는 완화의료군과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입원기간이 30일이 된 적극적 항암치료군의 진료비는 약 1400만원으로 같은 기간 입원해서 완화의료를 받은 말기암환자군의 평균 진료비(약 530만원)보다 약 880만원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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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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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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