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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서비스기업의 장례설문 조사결과는?

●직장인, 장례의식 변화에 따라 '화장ㆍ자연장' 선호●

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 vp 최근 직장인 1029명을 대상으로 장례문화 개선과 상조서비스를 주제로 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가운데 86.8%가 '화장ㆍ자연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본인이나 가족 장례 유형에 대해 화장ㆍ납골(58.2%)이 가장 많았고, 수목ㆍ잔디ㆍ화초 등 자연장(28.6%)이 그 뒤를 이었으며 매장(분묘)을 희망하는 직장인은 12.2%에 그쳤다. 장례와 가장 밀접한 가계의 경조사비 부담을 주제로 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한 해 동안 지출하는 '경조사비용 중 조의금 비중'에 대해 10~30%(42.9%)가 가장 많았고 이어 10% 이하(30.6%)와 30~50%(18.4%)가 각각 그 뒤를 이었다. 가계의 부담스러운 경조사 비용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방법에 대해 직장인들은 '부서 단위 등 합동으로 경조사비 전달하는 것'(32.7%)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필요한 지인 게만 알리기'(30.6%)와 '체면 때문에 하는 경조사 문화의 변화'(28.5%)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장례문화 관련 가장 시급하게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 장례비용 절감(60.2%)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도박ㆍ음주문화(13.3%)와 밤샘 문화(11.2%)가 뒤를 이었다.


한편, 직장인 10명 중 7명(70.4%)은 상조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조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는 서비스ㆍ품질을 신뢰하지 못해서(46.9%)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상조서비스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판단하는 기준에서도 직장인들은 '상조회사의 신뢰도'(31.6%)를 가장 우선순위로 꼽았다. 전문 상조서비스 가운데 가장 시급하게 개선되어야 할 점에 대해선 '상조회사의 신뢰도 회복'(29.6%)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고 '계약 해지와 납입금 환급 조건 완화'와 '상조서비스의 품질 개선'이 각각 24.5%를 차지해 그 뒤를 이었다. 가계의 부담스러운 경조사 비용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방법에 대해 직장인들은 '부서 단위 등 합동으로 경조사비 전달하는 것'(32.7%)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필요한 지인에게만 알리기'(30.6%)와 '체면 때문에 하는 경조사 문화의 변화'(28.5%)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장례문화 관련 가장 시급하게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 장례비용 절감(60.2%)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도박ㆍ음주문화(13.3%)와 밤샘 문화(11.2%)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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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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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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