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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참여하는 복지 포털 사이트’ 운영

보건복지부는 올해 말까지 국민들이 복지 관련 고민을 제시하고 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복지포털 사이트를 마련할 계획이며, 11월부터 일부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그동안 21개 부처의 복지 관련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복지포털 사이트를 운영해 왔지만 일반 국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찾기 어렵고, 국민이 직접 의견을 제시하고 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복지로’를 보다 쉽고 친숙한 사이트로 개편하는 한편,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능을 대폭 보강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 개편 방향에 따르면, 국민들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메뉴를 단순화하고 연관검색어 기능을 추가하는 등 이용자의 편의를 높였다. 올해 말까지 복지 지원을 요청하거나 복지 재원이 낭비되는 사례를 신고하는 등 국민참여 코너를 대폭 개설해 실질적인 ‘국민참여형 복지포털 사이트’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참여 코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기존의 복지관련 정보 검색 외에 국민들이 복지 관련 고민이나 의견을 제시하면 정부가 조사-처리해서 답변을 제공하기로 했다. 생활이 어려운 국민이 온라인을 통해 도움을 요청하면 읍면동 담당자와 연결돼 상담을 통해 해결책을 찾아보고 처리결과도 온라인 등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소외계층 복지지원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본인이 직접 신청하는 것 외에 주위 친척이나 이웃들이 대신 신청해 줄 수 있는 기능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복지로를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보건복지콜센터(129)를 통한 전화상담이나 채팅상담도 가능하다. 이용자를 허위로 등록해서 보조금을 받은 복지시설이나, 소득이나 재산을 적게 신고해서 복지지원을 받는 등 부정수급을 발견할 경우 직접 신고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된다. 실명신고 외에 익명으로도 신고접수를 할 수 있도록 해서 접근성을 높이고, 진행상황과 처리결과를 복지로 사이트, 이메일, SMS 등 신고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 현재 상황에서 본인과 가족이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가 어떤 것이 있는지, 보육료-초등교육비-기초연금 등 어떤 복지서비스를 받았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복지로’의 전면개편을 통해 대국민 복지창구로서 복지정책 분야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복지부는 기대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 간 ‘2014년 동절기 사각지대 발굴-지원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라면서, “국민들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신청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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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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