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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묘지에 개무덤 세운 여주인, 징역 위기

강아지 무덤이 사람이 있는 묘지에 떡하니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깜짝 놀란 묘지 주인들이 항의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영국의 오렌지뉴스는 러시아의 한 여인이 그녀의 개를 사람 묘지에 묻어 신성모독 혐의로 징역형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루드밀라 옐수코바(47)라는 이 여인은 남서 러시아의 바슈코르토스탄에 있는 체스노코브카 마을의 한 묘지에 3년전 자신의 애완견 요크셔 테리어종인 유르수가 죽자, 장례를 치르고 이곳에 묻었다. 묘지에는 애완견 우르수의 사진까지 박은 비석이 다소곳이 세워져 있다.


그러나 최근 죽은 한 친척을 매장하려던 주민들이 근처에 잘 정돈된 개의 무덤을 발견한 것. 놀란 주민들은 이건 이교도의 종교 모욕이라며 당장 무덤을 옮길 것을 요구했다. 마리아 파포바라는 한 주민은 "옛날 동물숭배 무속신앙의 부활이다. 기독교인으로써 엄청난 모욕감을 느낀다"고 강력 반발했다. 하지만 슬픔에 빠져있는 개주인 루드밀라는 아직 이를 거절하고 있다. 그녀는 무덤 구획땅을 정식으로 매입한 것이고, 자신은 아직 애완견을 추모할 장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난 내 일생에 아무도 없다. 우르수처럼 나를 대해 준 그 누구도 없었다"고 말했다. 마을 어센션 성당의 교구신부인 비야체슬라브 아르칸겔스티(61)는 성난 주민들에 동의하며 교회묘지 운영에 책임있는 지역신부에 사태 진상파악을 지시했다. 지역 검찰당국도 루드밀라가 법을 위반했는지 현재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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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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