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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여주 장묘시설 재추진 움직임에 주민 반발 본격화

여주시 강천면 강천리 산 74번지 일대에 장묘시설 재추진소식이 알려지자 해당 지역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반대 주민들은 마을 회의를 통해 서명운동과 집단행동으로 장묘시설 건립에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A법인은 지난해부터 강천1리에 약 30만㎡(약10만평) 규모의 봉안묘와 봉안당 시설을 갖춘 장묘시설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해당 부지는 A법인소유로 진입로 2필지만 사유지로 돼 있는 상태다.

 

A법인은 장묘시설 단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는 않지만, 일부 주민들과의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천1리 주민들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4~5차례의 마을 회의를 거쳐 장묘시설 단지 조성을 반대하는 것으로 최종 의견을 모은 상태다. 현재 150여명의 주민이 장묘시설 반대 서명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반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주민들의 반대 움직임이 본격화 되면 업체와 주민들과의 큰 마찰도 예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A법인에서 장묘시설에 대한 문의는 있었지만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장묘시설의 추진을 위해서는 주민설명회 등의 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민 A모(강천1리)씨는 "마을 상류쪽에 장사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주민들은 서명운동 등을 통해 반대입장을 보이고 집단행동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0년 사랑의 동산이 강천면 도전리 산 15번지 일대에 추진한 장묘시설은 100만㎡ 규모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결국 잠정보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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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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