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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전시, 국내최초 한성백제박물관 실시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은 현재 운영 중인 모바일 전시해설 서비스 ‘U-전시안내’ 앱을 관람객의 이용 편리성을 크게 강화시키고 참여형 서비스 위주로 컨텐츠를 구축하여 12월 16일(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증강현실(AR)과 3D트래킹 기술로 무장한 한성백제박물관의 전시안내서비스는 평소 역사에 대해 관심이 별로 없던 청소년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다.

 

스마트폰 카메라만 비춰도 전시유물이 살아 움직여

 

한성백제박물관을 방문한 한지연(16세) 학생은 전시실을 관람하던 중 우연히 ‘칠지도’ 앞에 표시된 증강현실 서비스를 발견했다. 간단한 안내에 따라 스마트폰에 한성백제박물관 앱을 설치했더니 고대역사 유물의 생생한 이야기가 눈앞에 펼쳐졌다. 한지연 학생이 체험한 이 서비스는 한성백제박물관이 박물관의 유물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오는 12월16일부터 서비스하는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을 이용한 3D입체 체험시스템’이다.

 

한성백제박물관은 기존 전시안내시스템에서 벗어나 최신 IT 기술과 스토리텔링, 스마트폰을 통해 재미와 흥미적 요소를 강화시켜 관람객에게 보다 새롭고 신선한 방법으로 한성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보다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위해 본 서비스를 개발하였다.  특히 이번 증강현실 및 3D트래킹 기술을 접목한 맞춤형 체험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제공하는 특화 서비스이다.

 

서비스 지원 대상은 스마트폰을 가진 관람객이라면 누구든지 체험 가능하며, 스마트폰을 이용하지 않는 관람객은 박물관 안내데스크에서 태블릿 pc를 무상으로 대여받을 수 있다. 스마트 폰을 통한 이용방법은 구글스토어/앱스토어를 클릭하여 주소창에 ‘한성백제박물관’을 입력하고 앱을 다운받으면 한성백제박물관 U-전시안내 2.0 서비스인 3D입체 체험 스마트 앱이 설치된다.

 

2012년 4월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에 개관한 한성백제박물관은 단순히 전시유물을 보여주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최신 정보기기를 활용한 스마트 전시안내와 가상체험(AR), 4D영상관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하여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새로운 정부운영 패러다임인 정부 3.0의 방향과 취지에 발맞추어 관람객과의 소통과 공유 그리고 능동적 참여를 통한 역사의식 고취 등을 위하여 본 서비스를 개발하게 되었다. 이인숙 한성백제박물관장은 향후 스마트폰을 이용한 3D입체 체험서비스의 영역을 박물관 내의 주요전시물은 물론 몽촌토성 및 풍납토성의 야외 유적으로까지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AR(Augmented Reality)이란? :

 AR 또는 증강현실이라 알려져 있으며, 실제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

 
* 3D트래킹이란? :

3차원으로 위치를 추적하고 관측하여 객체의 위치와 각도를 정하는 기술

 

 8가지 재미있고 의미있는 이야기가 박물관 전시물 앞에서 펼쳐진다.

- 박물관 입구 로비에 위치한 대표 전시물인 풍납토성 성벽 절개단면 디오라마의 두 가지 테마인 토성

  재료를 채취/운반하는 백제인과 토성을 축조하는 백제인의 이야기.

- 제2전시실 풍납/몽촌토성 미니어쳐 전시물에서 나루터를 분주하게 드나드는 무역선박들과 진귀한 물

  건들 사이로 하늘을 가르며 높이 날아오르는 백제의 상징 매와 함께하는 나루터 풍경.

- 고구려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근구수 태자와 병사들을 자랑스럽게 바라보며 사열하는 근초고왕의

  모습.
- 동명사당에서 백성들을 위하여 제사를 올리는 백제의 왕 이야기.
- 백제 칠지도를 왜에 전달하는 이야기.
- 전통 조선술의 상징 백제선박이 항해를 위해 준비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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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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