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현충원(원장 김형기)은 지난 봄 부터 납골당인 충혼당 부근에 최신 시설의 봉안식장을 신축, 오는 11. 1일(금)부터 운영을 시작하여 국가유공자께는 최상의 예우를, 유가족에게는 One-Stop 안장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간을 절약하고 번거로운 일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봉안식장은 국가의 품에 안기는 유공자께 첫 번째 예우를 올리는 안장식이 거행되는 상징적 장소로, 기존 시설이 협소하고 노후되어 유공자의 예우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으며 충혼당과 상당거리(2㎞ 이격) 이격된 곳에 위치하고 있어 충혼당까지 차량으로 이동하여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따라 ’12~’13년에 걸쳐 31억원의 국방예산을 사용하여 지상2층(지하1층), 연면적 994㎡(300평) 규모의 봉안식장을 건축하였다.봉안식장에는 재례의 격식을 갖춘 안장식이 가능하도록 100석 규모의 식장, 유가족이 각 가정의 예법에 따라 개별적으로 제사를 지낼 수 있는 9개방의 제례실 등으로 구성되었다. 국립서울현충원은 이번 봉안식장 운영을 계기로 유공자의 충의와 숭고한 위훈을 기리고 유가족에게는 자긍심이 고취되도록 최대한의 노력과 정성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