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이사·사망과 같은 복잡한 생활민원을 ‘민원24’를 통해 한 곳에서 손쉽게 확인 및 처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안전행정부는 ‘민원24(minwon.go.kr)’를 대폭 개편, 이사·사망과 같이 여러 기관을 방문하거나 복잡한 처리가 필요한 생활민원을 한 곳에 모아 안내·처리하는 ‘생활민원 패키지’ 서비스를 1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사민원의 경우 민원패키지 서비스를 통해 이사 전 등기부 열람, 실거래가 확인부터 이사 후 전입신고, 초등학교 배정신고 등 이사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25종의 민원서비스를 확인 및 처리할 수 있다. 또 이사 일정별 체크리스트, 폐기물신고, 확정일자 등 이사 관련 약 23종의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사망민원 역시 생활민원 패키지를 통해 사망신고부터 상속처리까지 사망시 조치해야 할 민원 약 18종을 일련의 절차별로 처리할 수 있다. 안행부는 향후 부동산, 자동차, 교육·취업 등 이용하기 불편한 복합 생활민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생활민원 패키지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렬 안행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통계에 따르면 연간 458만 가구가 이사하고 25만 7000여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생활민원 패키지 서비스의 시행으로 대다수의 국민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계속 발굴해 국민 행복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안전행정부 민원제도과 02-2100-4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