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인천가족공원이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 공단에 따르면 정원식으로 꾸며진 2단계 잔디장 조성이 완공됐다. 이번 조성된 잔디장의 규는 부지 2천475㎡(약 740평)에 총 3천212기를 안치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유족에게는 다양한 장사방법을 선택할 수 있게 됐으며 인천시 재정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2단계 잔디장 조성은 현재 400기 이상 안치가 진행 중인 1단계 잔디장에 대한 유족의 선호도가 높아 시는 자연장을 연계 운영해 유족의 요구에 부합토록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잔디장 조성을 추진, 완공에 이르렀다. 더욱이 이번 잔디장은 접근성과 위치가 양호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되며 공단 자체적으로 노인인력을 활용, 2억 3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한 잔디장 내 고인의 안식과 유족을 위해 조형 소나무와 각종 관목류, 야생화, 경관석, 정자 등을 설치 정서안정과 편의성을 도모했다.
한편 공단은 1단계 잔디장이 안치가 완료되면 식생류가 정착되는 내년 하반기부터 2단계 잔디장에 본격 안치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가족공원 내 금마총 옆에 정원식 수목장 또한 조례가 확정되면 시와 협의해 안치를 서두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