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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농협연합장례식장 본격적 운영 시작

 

경기 평택지역 4개 농협이 참여한 농협연합장례식장이 최근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장례서비스를 시작했다. 안중농협(조합장 이용범)·팽성농협(조합장 김상철)·평택농협(조합장 권범택)·송탄농협(조합장 김종근)은 103억원을 투입, 최근 평택시 오성면 안화리 일원에 부지 1만2,387㎡(3,747평), 연면적 3,297㎡(997평)의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농협연합장례식장을 마련하고 개장식을 가졌다. 평택지역에 농협연합장례식장이 문을 연 것은 2007년 4개 농협이 ‘연합장례식장 건립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한 후 5년 만의 일이다.

지역농협이 운영하는 장례식장 가운데 전국 최대 규모로 알려진 평택 농협연합장례식장은 7개의 분향실과 접견실, 현대적 시설의 안치실과 염습실·영결식장 등을 갖췄다. 또 영구차 2대와 구급차 1대, 버스 1대 등을 운행하며, 관리는 안중농협이 맡고 있다. 특히 농협연합장례식장은 농촌지역의 교통 불편 해소와 연로한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25인승 버스를 운행, 하루 두차례씩 각 마을과 장례식장을 순회하며 조문객들에게 무료 수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장례절차에 필요한 모든 장제 용품은 정찰제로 판매하고, 식장에서 사용하는 모든 식재료는 국산을 사용하되 지역 농산물을 우선적으로 공급받고 있다. 또 앞으로 장례 관련법이 개정돼 장례식장에서 화장업무를 취급할 경우에 대비해 지하 1층에는 관련 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놓았다.

이용범 조합장은 “조합원과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장례식장이 문을 연 만큼 앞으로 조합원과 지역주민들의 편의에 초점을 맞춰 이를 운영하겠다”면서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농가들이 거품 없는 비용으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해 조합원에게 꼭 필요한 농협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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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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