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장례업종 협동조합 설립 발기인 모임

19일 대전역사회의실, 발기인 60명 참석, 박철용 이사장 선임

 

장례업 분야에 협동조합이 의미있는 출범을 앞두고 있다. "(가칭)대한장례업협동조합" 설립 발기인 모임이 19일 오후 3시 대전역사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해 설립될 "(가칭)대한장례업협동조합"은 설립취지문에서 "현재 우리나라의 장례산업은 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나 종사자, 소비자에 있어서 그 규모가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해 오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운영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고 할 수 있으나, 현행 법규 테두리 안에서 손쉽게 현재 장례업의 제반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한다는 취약성으로 인해 소비자에게 신뢰성제고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높이는데 한계를 보여 왔음이 사실이라"고 전제하고 "그동안 낙후되었던 우리나라의 장례문화를 시대변화에 맞게 발전시켜 양질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장례의 과학화로 국민보건 향상과 고인의 존엄성을 높이는 보다 위생적이고 바람직한 선진 장례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이러한 모든 활동의 운영주체로서 역할을 담당할 협동조합을 설립코자 한다."고 밝혔다.

60명의 발기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발기인 모임에서는 "(주)상조협회중앙회" 박철용 대표를 이사장으로 "(주)에이원의전" 김태수 대표, "아마준" 윤영웅사업본부장을 포함한 5인의 이사를 선임하고 인가 정관 작성,창립총회 개최, 설립신고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설립취지서에서도 밝힌 것처럼 현행 우리 장례산업이 질량면에서 괄목할 성장을 이룬데 비해 사업주체의 난림과 영세성으로 단합된 권익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법인격이 부여되는 협동조합 설립을 통해 정비되고 신뢰도를 제고할 숙제를 제대로 풀어 갈지 진로가 주목된다.

한편 60년대부터 시행된 중소기업중앙회 산하 협동조합과는 별개로 금년 12월1일부터 시행되는 "협동조합기본법"에 의한 협동조합 설립은 출자금 규모에 상관없이 5 명만 모이면 설립이 가능하고 주무부처의 인가 없이 신고만으로도 설립이 가능해져 진입장벽이 대폭 낮아짐에 명칭 사용 등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장례업계에 난립된 의전업체, 묘지업체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 걸쳐 협동조합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이해관계에 따라 그 설립 움직임이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배너

포토뉴스


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