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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대전추모공원 자연장 개장

 
- ▲ (사진제공: 대전시청)
대전추모공원(구 대전공설묘지) 자연장지에 자연친화적이고 비용부담이 적은 ‘수목장’과 ‘화초장’이 들어서 5일 개장에 들어간다. 대전시설관리공단(한종호 이사장)은 대전추모공원은 6,351㎡규모의 자연장지를 조성해 그동안 잔디장과 산골장을 운영해왔으며, 이번 수목장과 화초장이 개장함에 따라 자연장지가 전면 운영된다고 1일 밝혔다. 수목장의 안치능력은 744구로 소나무, 주목, 배롱나무 등 여러 수종으로 이뤄져 유족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소나무 구역부터 단계적으로 개장할 계획이다.

화초장의 안치능력은 200구로 사계장미와 여러 초화류를 안치구역에 심어 여러 종류의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자연장지는 관내 묘지와 봉안, 화장 유골에 대해서도 안치가 가능하며, 사용료 또한 기존 장사방법에 비해 저렴해 장사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사용료는 대전시민이면 잔디장 65만원, 화초장 100만원, 수목장 150만원이며, 사용기간은 30년으로 연장은 되지 않는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화장률 발표 자료에 따르면 대전시의 화장률은 70.8%로 전국에서 7위로 나타나 본격적인 화장 문화시대로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추모공원 자연장지 잔디장에는 지난달 말 기준 153구가 안장돼 자연장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설공단은 이번 화초장 및 수목장이 개장됨에 따라 이미 만장된 대전 공설묘지와 2018년이면 포화상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봉안시설의 만장을 늦추는 대안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종호 공단이사장은 “앞으로도 화장률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불법묘지 양산방지에 효과적인 자연장지 운영에 만전을 기해 선진 장사문화 보급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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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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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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