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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이벤트

7000년전 유럽最古도시, 불가리아서 발견

유렵대륙 전체에서 가장 오래된 7,000년전 고대 도시가 불가리아에서 발견됐다는 해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의 BBC 방송은 현지시각으로 31일 불가리아 프로바디아 인근에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선사 도시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그리스보다 무려 1,500년 앞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진 이 선사 도시유적에서는 기원전 4,700~4,200년 사이에 350여명의 주민이 거주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까지의 발굴조사 결과 거대한 바위로 만든 성벽에 둘러싸인 2층 건물과 공동묘지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학자들은 2층 건물을 당시 소금을 생산했던 곳으로 보고 있다. 이곳은 그 자체로도 유럽 대륙 最古의 도시유적이란 의미를 지니지만, 약 53km 거리에 있는 바르나 외곽 묘지에서 쏟아진 금제 유물의 수수께끼를 푸는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40년 전 발굴된 바르나 외곽 묘지 금제 유물들은 연대측정 결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확인됐다. 발굴된 유물의 수 역시 3,000여점이 넘어 발굴 당시 세계 고고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지금까지 고고학자들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제 유물이 이 지역에서 무더기로 나온 이유를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도시유적의 발견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를 풀 수 있는 첫 번째 열쇠가 될 수도 있다. 학자들이 도시유적 중 바위성벽으로 둘러싸인 2층 건물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당시 소금은 가장 중요한 교역품목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상품이었다. 즉, 발굴된 2층 건물이 소금을 생산하던 곳이 확실하다면 이 도시유적을 거점으로 소금교역이 이뤄졌을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나아가 소금교역을 통해 얻은 엄청난 부는 바르나 외곽 묘지에서 왜 금제 유물이 무더기로 나오게 됐는지를 설명해 줄 수 있다. BBC는 이 선사 도시유적을 비롯 보스니아 투즐라, 루마니아 투르다의 소금광산들이 카르파티아 및 발칸산맥 인근에 별도의 문명이 존재했음을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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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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