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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복지위,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병동 시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첫 현장감사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 병동을 시찰했다. 병원 21층 VIP회의실에서 열린 병원 업무 보고에서 복지위의 오제세 위원장(민주통합당)을 비롯한 새누리당 김정록, 민주통합당 이목희, 선진통일당 문정림 국회위원 등 10여명의 위원들과 황태곤 병원장을 비롯한 김영균 진료부원장 등 병원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병원 현황 소개와 가정간호·호스피스 등 제반내용을 발표한 김 부원장은 "병원이 지난 1987년 국내 최초로 호스피스과를 신설해 하나의 전문영역으로 정착시켰으며 지난 2008년 9월 국내 최초로 완화의학과를 신설해 암 투병으로 인한 통증과 수반되는 여러 증상들을 완화할 수 있는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위원장은 보고를 받고 "병원에서도 국내최초의 호스피스 전통을 이어 나가 많은 환자의 치료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는 1980년대 들어 급격한 사회변천과 의료의 사회화 추세에 따라 병원이 교회의료기관으로서 사명과 정체성을 고민하면서 지난 1986년 이념을 제정했다. 지난 1988년 국내 최초로 종합병원 내 호스피스 병동 10병상으로 개원했으며, 2003년 부터 정부 차원의 호스피스 제도화 노력의 일환인 완화의료 지정기관 지원사업과 수가시범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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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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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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