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5 (월)

  • 흐림동두천 13.4℃
  • 흐림강릉 9.7℃
  • 흐림서울 12.8℃
  • 흐림대전 12.6℃
  • 흐림대구 11.9℃
  • 흐림울산 10.8℃
  • 흐림광주 14.3℃
  • 흐림부산 12.2℃
  • 흐림고창 13.7℃
  • 흐림제주 15.4℃
  • 흐림강화 11.9℃
  • 흐림보은 11.5℃
  • 흐림금산 12.7℃
  • 흐림강진군 12.4℃
  • 흐림경주시 10.8℃
  • 흐림거제 12.5℃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진도에 자연장 보배숲추모공원 개장

전남 진도군에 자연장례 시설인 ‘보배숲 추모공원’이 개장됐다. 진도군산림조합은 진도읍 동외리 산43번지 외 10필지 11만6517㎡에 수목장과 봉안담, 잔디장, 추모관과 함께 야외공연장, 물놀이장 등의 시설을 갖춘 보배숲추모공원 개장식을 가졌다. 규모는 수목장 1000기, 봉안담1000기, 잔디장 3000기 등 5000기 규모다.

자연장 시설은 묘지와 봉안시설로 인한 환경훼손, 국토잠식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하는 자연친화적 장사방법으로 산림청의 조합특화사업 공모에 참여, 진도군 산림조합이 선정돼 국비ㆍ지방비 7억원을 지원받아 자체자금등 총 12억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와함께 진도군의 자연장 사업을 추진하는데 토지7000㎡를 산림조합이 진도군에 기부체납해 수목장, 납골당, 잔디장이 한 곳에 어우러진 군민의 추모공원으로 탄생하게 됐다.

주요 시설로는 황칠나무외 5종의 수목장 시설과 납골담, 잔디장 등 장사시설과 탐방로 1.6km, 휴게시설, 야외무대, 물놀이장, 전망대 2개소 등이다. 납골담은 골분을 봉안함에 담아 모실 수 있는 시설로 실내의 답답함을 벗어나 잘 조경된 숲 공원에서 가족들이 여유로운 마음으로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예술성이 뛰어난 디자인과 고급 대리석으로 마감해 품격을 높였다. 잔디장은 봉안함을 묻고 그 위를 잔디 정원으로 꾸며 조경수 산책로 등과 함께 가족의 쉼터를 제공, 수목장은 진도군산림조합이 관리하는 고급 수종의 나무 아래에 봉안함을 안치 하게 되며 나무를 보며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시설이다.

박영준조합장은 “복지와 결부시킨 조합 특색 사업으로 장례식장과 자연장지인 수목장, 납골담, 잔디장 사업을 비롯 난대림 양묘사업 등을 더욱 확대해 조합원과 임업인은 물론 군민의 복지향상에 공헌하는 조합이 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배너

포토뉴스


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