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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장사문화발전 및 자연장지 운영’ 선진시민 포럼

울산시는 8월 28일 오후 2시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수목장 실천을 위한 모임 (대표 박보봉) 주관으로 ‘장사문화발전 및 자연장지 운영’ 선진시민 포럼이 개최됐다.행사는 박맹우 울산광역시장, 서동욱 시의회의장, 환경복지위원회 위원들과 주부, 여성단체, 노인회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주관 조용하 자문위원의 사회로 개회, 인사말씀, 주제발표, 지정토론 및 질의응답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자연장을 아시나요’라는 자연장 홍보 영상 상영과 함께 오는 11월 준공되는 자연과 어우러지는 최고의 종합장사시설인 울산하늘공원에 대해 이형조 울산시 복지정책과장의 시설현황 소개도 이뤄졌다. 특히, 서울 한성대 행정대학원 김수봉 교수의 ‘외국의 자연장 사례와 시사점’과 서라벌대 장례서비스경영과학과장 김미혜 교수의 ‘국내 장사문화의 개선 방안 및 자연장지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매장의 한계와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으로 아름다운 휴식공간과 시민건강 증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복합적인 자연장을 소개했다.

또한 산자와 망자가 함께하는 복합공간으로서의 장사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이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서는 정부, 시민단체의 역할의 중요성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자연장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개선과 폭넓은 이해로 울산시가 앞으로 운영할 ‘울산하늘공원’ 자연장지의 이용과 운영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장사문화 개선을 위해 대국민 홍보와 사회지도층의 지속적인 솔선수범을 통해 자연친화적이고 저비용으로 검소하면서도 고인에 대한 진정한 추모를 이어갈 수 있는 화장문화가 정착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하늘공원은 50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부지 9만8000㎡, 건축연면적 1만3453㎡ 규모로 승화원(7,853㎡), 장례식장(2,952㎡), 추모의집(2,420㎡), 관리동(141㎡), 부대시설(87㎡)등의 시설로 지난 2009년 6월 착공, 오는 11월 준공, 12월 개장 예정이다.또한 추모의집에는 수목장 2,000㎡, 잔디장 9,307㎡로 6만 위 이상을 안치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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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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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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