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3 (토)

  • 구름조금동두천 9.6℃
  • 흐림강릉 7.8℃
  • 구름조금서울 11.5℃
  • 구름많음대전 10.8℃
  • 구름조금대구 12.3℃
  • 구름많음울산 11.9℃
  • 맑음광주 10.8℃
  • 맑음부산 15.7℃
  • 맑음고창 11.2℃
  • 흐림제주 12.1℃
  • 맑음강화 10.3℃
  • 구름조금보은 10.7℃
  • 구름조금금산 10.3℃
  • 맑음강진군 12.4℃
  • 흐림경주시 10.5℃
  • 구름조금거제 13.0℃
기상청 제공

애완견 뒤따라 자살

20대 여성이 애완견이 죽은 것을 비관, “애완견과 함께 묻어달라”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3일 오후 3시30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 모 빌라에서 김모(25·여·콘택트센터 직원)씨가 화장실 안에서 착화탄을 피워놓고 숨져 있는 것을 직장동료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직장동료(32)는 경찰에서 “김씨가 지난 9일부터 출근하지 않은 채 연락이 안 돼 집에 와보니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애완견이랑 같이 있고 싶고, 함께 묻어 달라”는 요지의 유서를 남겼다.

경찰은 1년여 전부터 만성신부전증을 앓던 애완견이 비용이 많이 드는 혈액투석을 받지 못해 죽자 김씨가 이를 비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4년 전 가족들과 독립해 애완견을 데리고 혼자 원룸에서 살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배너

포토뉴스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