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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장례문화

천재의 작품 죽음, 시간 장소 불명

 

스티브잡스 장례식이 비공개로 엄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10월 7일(현지시간) 스티브잡스 장례식이 부인 등 가족을 비롯한 몇몇 사람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엄수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스티브잡스 장례식은 유족 등 프라이버시를 배려해 시간과 장소 모두 비공개로 엄수됐다. 폭스뉴스는 현지 경찰 대변인 발언을 인용해 스티브잡스 장례식은 스티브잡스 저택이 있는 팔로알토시 외곽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장례식 엄수 여부와는 별도로 팔로알토에 위치한 스티브잡스 저택 앞에는 아직도 일반 추모객들이 고인 사망을 애도하며 발걸음하고 있다.

한편 애플은 이에 대해서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애플 측은 장례식에 대한 발언을 따로 하지 않은 것은 물론 공개적 추모행사도 아직 예정에 없다고 했다. 그러나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애플 새 최고경영자(CEO) 팀 쿡은 최근 직원들에게 이메일로 "스티브잡스의 경이로운 일생을 기념하는 행사를 기획 중"이라고 전달했다.
 
- 붉은 티셔츠를 입고 자리를 옮기는 스티브잡스의 마지막 모습
▶세기의 천재 그 마지막 모습은 초라하고 쓸쓸

▶IT업계의 천재로 불린 애플사의 전 CEO 스티브 잡스의 초라한 마지막 모습이 공개됐다. 스티브 잡스의 마지막 모습은 7일 미국 올보이시스(allvoices) 보도를 통해 공개됐다. 사진속에서 잡스는 뼈가 앙상해진 채 걷기조차 힘든 모습으로 가족들의 부축을 받고 있다. 잡스를 애처롭게 쳐다보는 부인과 어린 아들 리드의 뒷모습도 같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평생을 바쳐 혁신을 주도했고 세상을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온 생애를 투자한 잡스는 정작 마지막에는 몸조차 가누지 못하는 초라해진 모습이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잡스는 사망하기 몇주전 극심한 고통에 시달려 계단을 오르내릴수 없을 정도로 쇠약해져 침대에만 누워 있었다. 잡스의 사망 전 모습을 지켜본 월터 아이잭슨은 7일 시사주간 타임 기고문을 통해 "잡스는 극심한 통증에 몸을 웅크린 채 누워있었지만 여전히 정신은 명료했고, 유머는 활기찼다"고 전했다.

잡스는 지난 2004년 췌장암 수술을 받은뒤 2009년 간이식 수술을 받아 병세가 호전돼는 듯 보였다. 그러나 올초 병가를 낸뒤 지난 8월 CEO직을 물려준뒤 병이 급속도로 악화돼 결국 6일 사망했다. IT업계 대통령으로 군림한 그가 세상을 떠나자 전 세계에는 추모열기가 확산됐다. 잡스의 장례식은 7일(현지시간) 시간, 장소 등이 베일에 가려진채 부인과 자녀, 소수의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밀리에 진행됐다. 장례식은 잡스의 저택이 있는 팰러앨토시에서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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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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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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