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주민편의 외면하는 늑장 조례

▶제주 어승생 자연장시설 완공해도 못 써↙
▶제주시가 대규모 자연장 시설을 준공한 지 10개월이 됐지만, 관련 조례가 개정되지 않아 시민들이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33억2천만원을 투입해 어승생공설묘지 내 무연고묘역(3만3천224㎡)에 대한 재개발 공사를 벌여 지난해 6월 총 1만5천678위를 안치할 수 있는 자연장 시설인 한울누리공원을 완공했다.

시는 이에 앞서 "제주특별자치도 장사 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마련하고, 한울누리공원이 준공되기 전인 지난해 3월부터 2∼3차례에 걸쳐 제주도에 조례 개정을 요구했다. 조례 개정안에는 자연장의 형태와 규모, 사용대상 및 기간, 사용방법, 이용요금 등이 들어 있다. 그러나 제주도는 국가 권한이 대폭 이양되는 제주특별법 4단계 제도개선이 이뤄지고 나서 나중에 처리하자고 미루다 제도개선이 늦어지면서 조례 개정을 못하는 바람에 한울누리공원은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특별법 4단계 제도개선이 완료되더라도 자연장 시설인 한울누리공원 운영과 관련해 뚜렷하게 다시 개정할 사안이 없다"며 "한울누리공원이 완공된 것을 알고 시민들의 전화가 많이 오고 있어 난감하다"고 말했다. 시민 고모(56)씨는 "엄청난 예산을 들여 좋은 시설을 만들어 놓고도 조례 개정을 하지 않아 10개월째 이용할 수 없다면 관련 공무원들이 직무유기를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설령 조례를 재개정하게 되더라도 시급한 사안부터 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울누리공원에는 잔디장 8천848위, 화초장 4천960위, 수목장 890위, 전원장 1천980위가 마련돼 있으며, 골분을 묻는 방식으로 장사를 치른다. 시는 1974년 조성된 어승생공설묘지 내 무연고묘역에 1만6천894기의 묘가 들어찬 상태로 관리하다 행정력과 예산 낭비를 극복하고 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묘지 재개발 공사를 하게 됐다.

시는 한울누리공원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오는 9월까지 10억5천만원을 투입해 폭 12m, 길이 500m의 진입로를 새로 개설하고, 분향소와 유족대기실, 관리실을 갖춘 추모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배너

포토뉴스


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