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종합장사시설인 "상복공원" 개장을 계기로 마산·진해화장장 등 3개 화장장을 무료화한다. 창원시는 상복공원의 장례식장 10실, 화장시설 총 8기 중 4기, 봉안당 1만5000위, 옥외봉안시설 7300위를 연말 완공한다고 밝혔다.화장시설은 연료비와 성능이 뛰어난 LNG(액화천연가스) 사용, 공해방지시설 등 각 분야 최고 설비로 설치한다. 또 쾌적한 도시공원 조성을 위해 입구조경, 편익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성산구 상복동 산68의 5일대 상복공원은 통합시 중앙에 위치한 데다 도로개설로 접근성이 편리하다.상복공원이 개장되면 현재 마산·진해화장장 이용시 4만원의 사용료도 무료로 바뀐다. 봉안당은 현재 마산화장장 20만원, 진해화장장 12만원을 20만원으로 통일한다.반면 외지인 화장장 사용료는 50만원으로 대폭 올려 타 지역과 비슷하게 맞춘다. 지금 외지인에게 받고 있는 마산화장장 30만원, 진해화장장 16만원은 전국 대도시보다 낮기 때문이다. 창원시의 화장장 이용은 전국평균 화장률 65% 보다 높은 70%이다. 하지만 선진국 90%로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장묘문화 발전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화장은 2009년 6032건으로 2008년 5651건보다 1% 증가하는 등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시민들이 장사시설에 대해 이용이 편리하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온라인 예약이 가능한 전산망 설치, 노후된 화장로 정비사업 등을 계속 추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