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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마인드, 죽음에 대한 두려움 적다

▶열린 마음 갖고 어려움도 잘 견뎌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죽음은 피할 수 없고, 섣불리 예측할 수도 없다. 죽음을 앞두고는 누구나 약해지고 불안함과 두려움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 그러나 사려 깊은 사람(mindful person)은 일반적으로 어려움을 잘 견디고 방어본능이 적을 뿐만 아니라 죽음에 대한 두려움도 더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려 깊은 사람은 현재에 벌어지는 일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갖고 있고, 수용적이고 배려하는 마음이 큰 긍정적인 사람을 말한다.

미국 조지매이슨대학교 토드 카쉬단 교수팀은 사려 깊은 사람이 죽음에 직면하거나 위험을 느꼈을 때 불안함을 덜 느낀다는 것을 알아보기 위해 7가지 실험을 했다. 실험은 △개인의 세계관을 방어하는 심리의 차이 △죽음이 다가왔을 때 떠올리기 △죽음 후 자신의 몸이 어떻게 분해되는지 소름끼치도록 자세하게 쓰기 등을 참가자들에 대해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사려 깊은 사람은 다양한 상황에서도 자신들의 세계관을 타인과 공유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방어심리가 적었다. 또 죽음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고 글을 써보는 실험에서 이들은 더 많은 시간을 소비했고 죽음과 관련된 단어를 더 많이 사용했다.

연구진은 “일반적으로 죽어야할 운명에 대해 생각을 떠올릴 때 사람들은 방어적이 된다”며 “하지만 사려 깊은 사람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개방성(openness)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성격 및 사회심리학 저널(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에 게재됐으며 미국 온라인 과학뉴스 사이언스데일리, 과학논문 소개사이트 유레칼러트 등이 28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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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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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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