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인물] 한국 최초 미국공인시신보존위생사 및 미국공인장례지도사

정진구씨, 앞으로 국내 다방면에서의 활약을 기대

 
한국 최초 미국공인시신보존위생사 (U.S. Licensed Embalmer) 및
미국공인장례지도사 (U.S. Licensed Funeral Director) 정진구

미국의 장례의식에서 접견서비스(Viewing service)를 하기 위해 전문적으로 시신보존위생(Embalming), 시신복원예술(Restorative Art), 시신미용 및 화장(Cosmetology)을 할 수 있는 미국공인시신보존위생사(U.S. Licensed Embalmer) 자격증 및 미국의 전문장례식장에서 장례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는 미국공인장례지도사(U.S. Licensed Funeral Director) 자격증 두 개를 모두 가지고 있는 우리 나라에는 오직 한 명뿐인
정진구(45. 전화 010-9145-6605. e-mail: sacjeong@hotmail.com )

정진구는 미국의 장례의식을 깊이 있게 연구하고자 한국 최초로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가 돌아왔다. 미국 San Antonio College에서 Mortuary Science를 전공하였으며, Mortuary Science 학위를 받은 후, 장례서비스자격시험 국제협의위원회(ICFSEB)에서 시행하는 미국 국가자격시험(National Board Exam)을 합격하고, Texas주에서 시신보존위생(Embalming) 및 장례의식 진행(Funeral Directing)에 대한 도제기간(Provisional License)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미국 Mortuary Law 시험을 합격한 후 미국공인시신보존위생사(U.S. Licensed Embalmer) 자격증 및 미국공인장례지도사(U.S. Licensed Funeral Director) 자격증 두 개를 모두 취득하였다. 정진구는 미국의 Texas주와 New York주에서 장례식장 및 시신보존위생 전문서비스회사에서 근무하며 장례의식 진행(Funeral Directing) 및 시신보존위생(Embalming) 서비스 경력을 쌓았다.

정진구는 미국의 장례의식을 국내에 정확하게 전달하고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불교문화대학원 장례문화학과 장례문화전공 석사과정에서 시신보존위생학(Embalming) 교과목을 2006학년도 1학기에 강의하였다.
또한 정진구는 미국 장례의식 진행(Funeral Directing), 시신보존위생학(Embalming), 시신복원예술학(Restorative Art), 시신미용 및 화장학(Cosmetology) 교과목 등 미국의 장례서비스 교육과정에 대한 교육자료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최초로 미국의 장례서비스 교과목을 정확하게 강의를 할 기회를 찾고 있다.

정진구는 한국에서 최초로 한국의 장례의식 절차에 미국식의 접견서비스(Viewing service)를 도입하고자 하고 있다.
미국의 장례의식은 법에 의해서 유가족 및 국민 대중들의 공중보건에 위해를 가하는 요소를 시신소독(Disinfection) 및 시신보존위생(Embalming)을 통하여 철저히 제거하고 접견서비스(Viewing service)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의 장례의식에서 접견서비스(Viewing service)의 가치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유가족 및 친지들에게 그들의 사랑하는 사람이 고인이 된 모습을 편안히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죽음의 현실을 인지하고 순응하며,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접견서비스(Viewing service)를 통해 고인의 복원된 생전에 살아있는 듯한 자연스럽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바라보고 마음의 평안과 심리적인 위로를 주고자 하는 것이다.
장례문화의 차이점은 있겠지만 한국의 장례의식에서도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 슬픔에 빠진 유가족에게 심리적으로 평안함과 안정감을 느끼도록 하기 위해 접견서비스(Viewing service)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유명인 및 연예인의 사회장 및 단체장 등의 영결식을 보면 영결식장에 고인의 영정사진만을 모시고 영결식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 때에도 접견서비스(Viewing service)를 도입하여 마지막으로 직접 고인을 보면서 고인을 애도하는 마음을 표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종교단체에서도 신자들의 장례의식을 진행할 때 접견서비스(Viewing service)를 도입하여 종교적인 의식을 진행할 수 있다고 본다.
 
끝으로 정진구는 미국의 ‘Embalming(시신보존위생(시신보존위생학))’이라는 용어를 한국에서 사용하는 ‘시신위생처리’ 용어와 구분하여 사용하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주장하는 이유에 대하여 한국에서 사용하는 시신위생처리’라는 용어를 보면, 장사제도개선추진위원회(위원장: 보건복지부차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및 보건복지부 정책보고서(2005년)의 장사제도 개선방안 연구에 의하면 ‘시신위생처리(염습)’ 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이는 시신위생처리를 염습이라고 표기하고 있으며, 최재천(2006년)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장례식장 등에 관한 법률안에 의하면 시신위생처리’를 시신을 입관하기 전에 목욕시키고 소독 등을 행하는 것’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반면에 미국의 ‘Embalming(시신보존위생(시신보존위생학))’이라는 용어의 정의를 보면, 미국장례서비스 교육위원회에서는 Embalming을 ‘미생물의 출현과 증식을 줄이고, 조직 및 장기의 부패를 일시적으로 억제 시키며, 만족스러운 신체의 모습으로 복원하기 위해 시신을 화학적으로 다루는 과정’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또한 Texas 장례서비스위원회에서는 ‘Embalming’을 ‘시신을 소독하고, 임시적으로 시신을 보존하기 위해 시신의 내부와 외부에 화학약품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따라서 ‘Embalming’의 용어를 한국어로 표기할 때에는 시신보존위생(시신보존위생학)이라고 표기하여야 할 것이며, 시신위생처리와 구별하여 사용하여야 한다.
 


배너

포토뉴스


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