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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헌신과 봉사를 다짐

사단법인 한마음장례실천나눔회 출범식 거행

 

‘사단법인 한마음장례실천나눔회’의 출범식이 2월 12일 12시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 뜻 깊게 거행되었다. 신상진 국회의원, 고영인 경기도의회 의원, 보건복지부 고덕기 사무관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다수 참석한가운데 거행된 이날 출범식은 양정임 회장의 인사말
에 이어 그레고리오 신부의 격려사, 내외빈 소개, 연혁 보고 활동사항 보고, 위촉패, 감사패
전달, 축사 등 순서로 진행되었다.

국회보건복지위 한나라당 간사 신상진 의원은 축사에서 “인간 모두에게 절실한 존엄한 죽음 실천을 위해 독거노인들의 외로운 죽음과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100원의 행복’ 운동을 꾸준히 실천한 내력을 알고 있었다. 앞으로의 의미 있는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고, 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 고영인 의원은 “수년간에 걸친 사단법인 설립과정을 상세히 인지하고 있었다. 사비를 들여 봉사에 땀 흘리는 멤버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 이런 활동은 국가의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기여하고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 앞으로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양정임 회장은 인사말에서 외로운 독거노인들과 외국인 근로자들의 진정한 이웃이 되어 그들의 마지막 길을 정성을 다해 봉사하는 보람과 앞으로의 꾸준한 헌신을 다짐했다. ‘사단법인 한마음장례실천나눔회’는 안산, 성남, 고양 등 지역의 각계각층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웰다잉 교육을 통해 죽음의 진정한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열성적으로 참여하여 평소에도 독거노인 장례와 외국인 근로자들의 장례를 정성으로 치러주어 감사의 인사를 많이 듣기도 했다. 멤버들 대부분은 한국죽음준비교육원을 통해 웰다잉 과정과 상.장례 교육을 받은 400여명의 이수자들이 주축을 이루어 사단법인 설립에 큰 힘이 되었다.

행사장에서 기자와 만난 ‘한국죽음준비교육원’ 이병찬 원장은 “ 그 동안 전국을 다니며 웰다잉의 참된 의미와 상.장례 교육에 헌신한 결과 그 뜻을 알아주는 사람들이 이렇게 자발적으로 봉사를 다짐하는 것을 보니 감회가 깊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인생의 마지막을 뜻없이 마치는 것이 아니라 살아생전에 교육과 실천을 통해 삶과 죽음의 진정한 의미를 아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는 사실은 무척 고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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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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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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