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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지도사 그만두면 이걸 검토해 봐?

 
트렌드워칭닷컴의 레니어 에버스 사장은 스프링와이즈닷컴(springwise.com)이라는 사이트도 운영한다.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나 제품을 소개하는 사이트다. 스프링와이즈닷컴이 뽑은 올해 "뜰만한" 비즈니스 모델 10가지를 소개한다.

①멤버십으로 운영되는 소규모 음식업체
뉴욕의 신생 회사인 "밀크메이드(Milk Made·사진)"는 지역에서 생산된 유기농 재료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회원들의 집까지 배달해 준다. 이 회사는 정기적으로 제조 과정을 공개하고, 회원들과 재료를 생산하는 농민을 함께 초대해 파티를 연다. 미국 회사인 "덜시니아(Dulcinea)"는 매주 수요일 회원들의 집에 블루베리 머핀과 파운드 케이크, 스콘 등을 배달해 준다. 회원들은 매주 28달러를 낸다.

②친환경적인 광고
영국의 광고회사"커브(Curb)"는 물과 모래, 풀 같은 자연재료를 이용한 광고를 제작한다. 더러운 보도블록을 빗물로 씻어내 광고<사진>를 만들기도 한다.

③건강 추적장치
건강은 모두의 관심이다. "지오(Zeo·사진)"는 잠자는 동안 수면 패턴을 기록해 주는 머리띠를 내놨다. 이 머리띠를 하고 잠을 자면 수면 장애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 이밖에 하루 동안 보행 거리를 기록해 주는 장치, 성관계 정보를 입력하면 상담해 주는 응용 프로그램 등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④공짜 샘플 주는 가게·카페·자판기
사람들에게 공짜 샘플을 나눠줘 광고효과를 올리는 마케팅은 그 역사가 길다. 하지만 샘플의 종류와 나눠 주는 방법은 더 다양해질 전망이다. 스페인 업체인 "에슬로울띠모(Eslo�gltimo)"의 고객은 6개월마다 5유로를 내고 2주에 한 번 이 회사 매장에 들러 새로 나온 화장품, 음식, 주방용품 등 샘플 가운데 5개를 가져올 수 있다. 벨기에 회사 "포스포(Fosfor·사진)"는 공짜로 샘플을 나눠주는 자판기를 내놓았다. 소비자들이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샘플 자판기를 이용할 수 있는 비밀번호를 받게 된다.

⑤외관이 멋진 태양전지판과 윈드터빈
지붕에 태양전지판이나 소형 풍력발전기를 설치하고 싶어도 못생긴 외관 때문에 망설이는 사람이 많다. 미국의 "SRS에너지"는 못생긴 태양전지판 대신 우리네 기왓장처럼 생긴 태양전지판<사진>을 내놓았다. "릿지블레이드(Ridgeblade)"는 지붕 꼭대기에 설치하는 풍력발전기를 내놨는데 발전기의 날개가 밖에서 안 보인다.

 
⑥순환형 상점(Rotating retail)
정해진 기간에만 운영되다가 사라지는 팝업(pop-up) 상점의 변용이다. 영국 글래스고공항에 있는 "플레인숍(Planeshop·사진)"은 일정한 주기로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돌아가면서 판다. 손님들의 인기투표를 통해 브랜드별 판매 기간을 조절하기도 한다.

⑦원격 농장
이탈리아 사이트인 "르 베르뒤르 델 미오 오르또(Le Verdure Del Mio Orto·내 밭에서 난 채소)"는 고객들에게 유기농 농장을 분양한다. 고객이 컴퓨터 게임을 하듯 인터넷으로 심을 농작물의 종류를 선택하면 회사는 실제 밭에다 그대로 작물을 심는다. 수확된 작물은 24시간 안에 고객의 집으로 배달된다.

⑧창조적 소비자와 지역 제조업체 연결
내가 디자인한 제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면? 미국과 뉴질랜드 회사가 합작해 차린 "원 헌드레드 케이 개라지즈(100kGarages)"는 소규모 제조업체 네트워크를 통해 이런 꿈을 이룰 수 있게 해준다. 디자이너나 소비자가 제품 디자인을 보내면 각 제조업체는 정밀 절단기계, 드릴 등의 제조 장비로 실물 제품을 만들어 보내준다.

⑨우호적인 소비자에게 보상하기
이미 제품을 써본 소비자의 리뷰는 강한 설득력을 지난다. "피플스 뮤직스토어(People"s Music Store)"라는 회사는 온라인에서 소비자들이 다운받은 음악을 가지고 자기만의 음악 사이트를 만들 수 있게 해준다. 소비자 A가 운영하는 사이트에 들어간 사람이 A가 추천한 음악을 다운받으면 A는 포인트를 받게 된다. 이 포인트로는 다른 음악을 살 수 있다.

⑩비료를 만드는 일회용 용변 봉투
전 세계 인구의 40%는 번듯한 화장실이 없는 곳에서 살고 있고, 이런 화장실의 부족으로 인한 수질 오염으로 많은 어린이가 질병에 걸린다. 이 때문에 "피푸백(Peepoo bag)"이라는 이름의 봉투가 나왔는데 이 봉투에 용변을 보면 2~4주 안에 비료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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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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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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