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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장례문화

시신녹여서 하수구로 유럽 新장례법 논란

 
유럽에서 친환경을 위해 시신을 화학적으로 용해한 후 하수처리시스템으로 보내는 새로운 장례 방식이 검토 중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고 독일 매체 슈피겔 등 외신들이 전했다.

벨기에 플랑드르 장의사 협회에서 화학적으로 시신을 용해해 환경을 보호하자는 주장을 하고 나서면서 유럽 위원회가 이 용해액을 하수처리시스템으로 보내도 안전한지 검토 중이라는 것.협회 측은 이 방식이 이산화탄소 방출이 없어 친환경적이며 화장이나 매장보다 에너지, 비용이 덜 든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대변인은 "시신을 물, 소금 등과 함께 컨테이너에 넣고 2시간정도 압력을 가하면 무기물과 액체만 남는다"고 독일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설명했다. 나머지 무기물은 단지에 넣거나 화장 후 재를 날려보내는 것처럼 처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벨기에 당국은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일부 벨기에인들은 이 방식을 당황스러워하면서 전통적인 시신처리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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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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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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