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군은 오는 9일 여주읍 능현리 명성황후 기념관 광장에서 명성황후 111주기 추모제를 거행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날 추모제는 경기도립예술단의 궁중정재 공연에 이어 추모사, 추념사, 추모시 낭송, 헌화 및 분향 등 순으로 진행되며 추모행사가 끝나면 청소년 무용 공연, 극단 토방의 마당극 "명성황후" 공연, 살풀이 추모굿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기념관 광장 옆에는 안채만 남아 있던 것을 1995년 행랑채와 사랑채, 별당채를 복원해 조성한 명성황후 생가 유적이 있다. 생가 옆에는 명성황후가 8살 때 상경해 왕비 책봉 전까지 8년간 기거하던 감고당(感古堂) 건물에 대한 이전.복원작업이 진행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