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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장례문화

가장바보같이죽은사람들의 랭킹

▶지난해 가장 어처구니 없이 죽음을 맞은 바보는 누구일까?
▶한해 동안 가장 황당하게 죽은 이들을 선정하는 ‘2009 다윈상’ 수상자가 4일(현지시간) 선정,발표됐다. ‘어리석은 유전자 제거 공로상’이란 별칭으로 불리는 다윈상은 1994년 미국의 기자 웬디 노스컷이 인간의 멍청함을 알리기 위해 제정했다. 수상 조건은 ▲자신의 죽음에 스스로 원인을 제공할 것 ▲정상적인 지적 능력을 가지고 있을 것 ▲신문·TV 보도 등 출처가 분명한 사건일 것 등으로 네티즌 투표에 의해 결정된다.

 ●폭약이 너무 세잖아!…건물 통째로 날린 도둑들

 2009년 다윈상 1위는 벨기에 디낭지역에서 은행 현금지급기를 털려다가 은행을 통째로 폭파해 버린 2명의 도둑이 차지했다.이들은 현금지급기를 열기 위해 폭발물을 사용했지만, 너무 강력한 폭발물을 사용한 나머지 은행 건물이 무너져 내렸다.당시 건물에는 이들 외에는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중 한 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곧 세상을 떠났다. 당시 경찰은 공범이 도주한 것으로 추정했지만 그 역시 폭파된 건물 잔해 속에서 발견됐다.

 ●아무리 급해도 주변은 꼭 확인하세요

2위는 미국 플로리다주의 숀 모테로(30)가 차지했다.모테로는 교통 체증에 갇혀 있던 중 화장실이 급해지자 갓길에 차를 대고 내렸다.차에서 뛰어내린 그는 몸을 숨길 곳을 찾아 도로 옆 낮은 콘크리트 담을 뛰어넘었다. 공교롭게도 모테로가 뛰어내린 도로는 평지가 아닌 다리였다.결국 그는 20m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 다윈상 조직위는 “모테로는 볼일을 보기 전 반드시 주변을 확인해야 한다는 교훈을 알려주고 떠났다.”고 평가했다.

 ●오토바이가 뭐길래…첫 여성 수상자

3위에 이름을 올린 로잔느 티펫트(50)는 홍수 속에서 편의점에 맥주를 사러가다가 물에 빠져 사망했다.티펫트는 이 상이 만들어진 이후 첫 여성 수상자이다.지난 해 6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일대에 2시간 동안 폭우가 내려 홍수가 났다.노스캐롤라이나 그린즈버러에 살고 있던 티펫트는 홍수 경보에도 불구하고 오토바이를 타고 강 속으로 뛰어들어들었다가 정신을 잃었다.그녀의 목적은 다름아닌 맥주를 사기 위한 것.티펫트는 다행히 경찰에 의해 구조됐지만 자신이 애지중지하던 오토바이를 건지기 위해 다시 물속으로 뛰어들었고 결국 목숨을 잃었다.

●2008년 ‘다윈상’ 1위는 헬륨 풍선을 타고 날아가 실종됐다가 사체로 발견된 브라질 신부가 선정됐었다. 브라질 파라나구아 천주교회 소속 아델리르 안토니오 디 칼리 신부는 2008년 4월 방열복을 착용한 채 풍선에 매달려 하늘로 날아가 열흘 뒤 브라질 남동부 바다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칼리 신부는 장거리 트럭 운전사들을 위한 휴게소 설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만용’을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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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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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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