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평생 자경해 온 논 1천868㎡(싯가 3천여만원)을 고향인 문경시 문경읍 하초리 새마을회에 기증한 고(故)박창복씨(79)가 지난 6일 사망하자 하초리 주민들이 동네장을 치러주었다.고인이 된 박씨는 이곳 문경시 문경읍 하초리에 있는 논을 마을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하초리 새마을회에 기증했으며, 지병으로 생을 마감하게 됐으며 고향인 하초리 땅에 영원히 잠 들게 된 것. 이곳 하초리 주민들은 고(故)박창복씨의 선행을 후대에 널리 알리기 위해 하초리 노인회관 전정에 선행비를 세우고,지난 8일 장례식을 동네장으로 정성껏 치루어 생전 고인의 높은 뜻을 기렸다. 문경시 문경읍 하초리 이장인 이병희씨는 "고인의 선행으로 지역주민 모두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며, 고인의 뜻에 따라 마을의 발전을 위해 주민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