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이 장례식장과 화장장 건립을 추진한다. 양양군에 따르면 지역에 장례식장과 화장장이 없어 상을 당한 주민들은 다른 지역 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양양군은 장례식장과 화장장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하고 예산확보에 나서는 한편, 내년 2월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군은 현재 운영 중인 공설묘지와 봉안당 부근에 장례식장과 화장장을 건립, 장사시설을 집단화하는 방안과 새로운 부지를 물색해 시설을 설치하는 방안 등 두 가지를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위치가 선정되면 주민 간담회와 공청회, 군의회의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 중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친 후 2011년 상반기에 착공해 2013년부터는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군이 추진 중인 장례식장과 화장장은 전체면적 3천㎡와 1천500㎡로 사업비는 55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