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장은 화장한 유골의 공분을 단지나 수목.화초 등의 밑에 묻어 장사하는 방식이다. 효자공원 자연장지는 효자공원묘지 부지 3000㎡에 잔지와 화초.수목으로 조성됐으며 화장 골분 2000위를 안장할 수 있다. 또 제례단을 비롯해 팔각정자와 파고라, 전통문양을 적용한 펜스 등의 편익시설을 설치하고 수목을 식재해 공원 분위기를 연출했다. 뿐만 아니라 유족이 원할 경우 자연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천연소재의 골분 용기를 사용 지면에서 30㎝ 이상 깊이에 골분을 묻기 때문에 공해의 염려도 없다. 이 곳은 개장유골을 포함 화장유골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1기당 40년 기준으로 사용료 30만원을 내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자연장은 묘지와 납골당과 달리 작은 공간을 사용하며 친환경.경제적 장례방식이다"라며 "특히 효자공원 자연장지는 쉼터기능을 가미해 공원과 장사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