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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주 새 화장장 내달 착공..주민반대 여전

 
경북 경주시는 새 시립화장장인 종합장사공원을 내달 착공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시는 화장장 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6일까지 열리는 제151회 경주시의회 임시회에서 "경주시 종합장사공원 조성 및 부지 기부채납"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이 처리되면 다음달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길이 3.2㎞의 왕복 2차로 진입도로 공사도 함께 시작하기로 했다.

시는 1932년 동천동에 들어서 현재까지 운영 중인 시립화장장의 시설이 낡고 부족해 늘어나는 이용객을 감당할 수 없게 되자 새 화장장을 건립하기로 하고 부지공모를 통해 작년 8월 재단법인 서라벌공원묘원 소유의 서면 도리 일대를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화장장은 8만5천380㎡ 부지에 건축면적 9천500㎡ 규모로 화장로 10기, 2만기 규모의 봉안당, 장례식장, 부대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총 사업비는 285억원이 투입되며 시는 내년 연말 화장장 공사를 마무리하고 개관할 계획이다.

그러나 해당지역 주민들은 "시가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부지를 선정했다"며 1년 넘게 집회 등을 통해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또 주민들은 최근에 대체 부지까지 제시했지만 시는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시와 반대 주민들 간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시가 공사에 들어갈 경우 이를 막는 주민들과 물리적 충돌도 우려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사업을 예정대로 추진하고 주민들과는 협의를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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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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