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서울의 밤, 다양한 문화에 취하다

 
▶고궁+미술관+박물관+공연장 체험
▶"한밤에 달빛을 받으며 서울문화 체험을~!"
8월22일 서울 시내 곳곳이 문화의 물결로 일렁인다. 정동, 북촌, 대학로, 인사동, 홍대 5개 지역의 고궁ㆍ미술관ㆍ박물관ㆍ공연장 등 각종 문화공간의 문이 밤 12시까지 활짝 열린다. 그동안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혹은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해서 제대로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했다면 이날만큼은 여유롭고 알차게 맘껏 누려보자. 마음이야 5개 지역의 문화를 다 섭렵하고 싶지만, 토요일 밤이 짧아 안타깝다면 가장 가고 싶은 곳 1곳을 찜해보자.

5개 지구에서는 각 지구의 특성을 살린 문화체험 축제를 연다.

① 정동지구에 가면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다양한 장르의 문화를 만날 수 있다. 덕수궁, 서울시립미술관, 정동극장, 난타전용관, 서울역사박물관 등의 문화공간에서 음악, 미술전시, 공연관람, 역사 산책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② 대학로지구에선 뮤지컬<싱글즈>, 뮤지컬<빨래>, 연극<늘근도둑이야기> 등 낮ㆍ저녁 공연뿐만 아니라, 밤 10시 특별 심야공연까지 하루 종일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연극인과 함께하는 대학로 연극투어 및 마로니에공원 음악회도 준비돼 있다.

③ 북촌지구에선 다양한 이색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60여개의 이색박물관, 미술관, 갤러리, 공방 등이 밤 12시까지 야간 개방된다. 재동초교 사거리에서는 결련택견 및 북촌주민들로 이뤄진 북촌예술단의 흥겨운 무대도 만날 수 있다.

④ 인사동에선 전통놀이체험, 전통공예체험, 전통공연 등의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특별히 올해에는 서울시가 진도군과 연계해 진도북놀이를 초청하는 등 특색 있는 지역의 문화를 함께 나누고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⑤ 홍대지구에선 내귀에 도청장치, 트랜스픽션, 레이지본 등 40여팀의 인기 라이브밴드 공연을 밤새도록 즐길 수 있다. 12개의 클럽에서 시간대별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으며 저녁 6시부터 새벽까지 이어진다. 야외프리마켓과 걷고 싶은 거리 야외공연도 펼쳐진다.

그렇다면 이렇게 푸짐한 문화체험 비용은 도대체 얼마냐고?
지구 내 문화시설을 맘껏 이용할 수 있는 "문화패스" 티켓 한장은 1만원. <서울 문화의 밤> 패스는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셔틀버스와 무료 주차장도 운영된다.

아울러 토요일 밤만 즐기는 것이 아쉽다면 토요일 낮에 펼쳐지는 "건축투어"도 관심을 둘 만하다. 서울 구석구석 숨어있는 건축물을 재조명하는 기회. 건축가, 건축평론가, 문화예술인 등의 해설을 통해 건축물의 미(美)와 가치를 발견하는 건축 프로그램. 도보투어 + 버스타고 건축여행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서울 문화의 밤> 행사는 매력 넘치는 서울의 밤을 시민뿐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에게 널리 소개하는 자리.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를 맞는다. 서울시는 독일 "박물관의 긴 밤", 프랑스 "백야축제"에 견줄 수 있는 서울 대표 야간 관광문화상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프로그램 및 행사일정은 공식카페(http//cafe.naver.com/seoulopennight)를 통해 공지된다. 문의는 120(다산콜센터).



배너

포토뉴스


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