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주요 현안사업중 하나인 공설묘지 진입도로 개설사업이 빠르면 10월 중 착공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묘지의 집단화 및 규격화를 통한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을 도모하기 위해 홍천읍 하오안리 118, 119번지 일원에 공설묘지를 조성한다. 현재 이 곳에는 970기를 안치할수 있는 묘지 조성은 물론 봉안당(1만1000위)시설, 관리사무실, 식당 등의 시설이 마무리됐다. 이와함께 지역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질 높은 장묘 서비스 제공을 위해 31억원의 예산을 들여 장례식장을 건립, 최근 홍천농협을 위탁운영자로 선정하는 등 개장을 서두르고 있다. 그러나 군은 현재의 공설묘지 진입도로가 협소해 주민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홍천읍 하오안리 월드아파트 앞 통로암거∼장례식장 앞까지 29억원의 예산을 들여 길이 640m, 폭 7.5m의 도로로 개설할 계획이다. 군은 이달중으로 도시계획시설을 결정하고 9월중에 교통영향평가 및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한 후 10월부터 부지 보상협의를 할 방침이다. 전준희 홍천군의원은 “공설묘지 진입도로 신규개설은 지역주민과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마찰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