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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改葬) 의식순서

■(1) 파묘(破墓) 전 산신제 축문

유(維)

연호(年號) 기년(幾年) 세차(歲次) 간지(干支) 기월(幾月) 간지(干支)삭(朔)

기일(幾日) 간지(干支) 모관(某官) 성명(姓名) 감소고우(敢昭告于)

토지지신(土地之神) 금위(今爲) 모친(某親)모관(某官) 택조불리(宅兆不利)

장개장우차(將改葬于此) 신기보우(神其保佑) 비무후간(俾無後艱)

근이(謹以) 청작(淸酌) 포해지천우신(脯醢祗薦于神) 상(尙)

향(饗)



▷한글 축문

오직 모년 모월 모일 모관 아무개는 감히 토지신령께 아뢰나이다.

지금 모친 모관의 유택이 마땅치 못하여 개장(화장)하고자 하오니

신께서는 도우시고 보우하시어 후환이 없게 하소서. 삼가 맑은 술과 포와

젓갈로써 신에게 올리오니 흠향하시옵소서.



▶山神祭 지내는 順序

1. 墓所의 東北쪽에서 북향하여 祭床 자리를 설치하되 먼저
土地之神이라고 신위를 제상 북쪽 중앙에서 남향하여 設位한다.

2. 酒果 胞해를 놓는데 과일을 원형대로 밤은 栗黃(송이에서 나온 알밤)이고 과일은
껍질을 깍지않고 그대로 꼭지가 위로가게 놓고 胞는 통북어 (머리까지)로 놓는다.
술은 막걸리로 올리고 시접기(젖가락만)를 놓는다.

3. 山役者가 祭主가되여 降神 하는데 焚香은 하지않고 땅에 뇌주(三除于地)만 하고
(산신 즉 陰神만 구한다)참신 재배 후에 신위께 獻酒하고 祭主의 좌측에서 西向하여 독축하고
단헌(술 한잔만 올림) 으로 禮를 마친다.

4. 병든 자나 옷이 더러운 자는 독축하지 못한다. 喪服을 입은 자도 禮에 참여치 못한다.


■(2) 파묘제(破墓祭)〈四禮便覽 卷 7 喪 7쪽〉

① 자손은 시마복(緦麻服)을 갖추어 입고, 기타는 소복을 입고 곡한다.
축관은 산소 앞에서 주, 과, 포, 해를 차리고, 주인은 재배하고 강신, 헌주를 하고
재배한 후 물러난다.
축관은 ‘으흠’ 소리를 3번 한 후 북향하여 무릎을 꿇고 파묘 축을 읽고 나오면
주인 이하 곡하고 재배한다.

② 파묘 축문

유(維)

연호(年號)기년(幾年) 세차(歲次)간지(干支) 기월(幾月)간지(干支)삭(朔)

기일(幾日) 간지(干支) 모관(某官) 성명(姓名) 감소고우(敢昭告于)

현모친모관부군(顯某親某官府君) 장우자지(將于玆地) 세월자구(歲月滋久)

체백불령(體魄不寧) 금장개장(今將改葬) [죄역흉흔(罪逆凶釁) 금장분골

봉안(今將焚骨奉安)] 복유(伏惟) 령(尊靈) 불진불경(不震不驚)


▷오직 모년 모월 모일 모관 아무개는 아무 조상 모관 부군께 감히 고하나이다.

이 땅에 장례를 모신 지 세월이 오래 되어 혼백이 편안치 않으시니 죄송함이

피를 흘려 바르는 흉함이오나 이제 장차 몸과 뼈를 깨끗이 살라서 편안히

봉안코자 하오니 엎드려 빌건대 높으신 혼령이시어 부디 진노하거나 놀라지

마시옵소서.


그리고 분묘를 파서 연다.


■(3) 발인 축문 : 영이재가(靈輀載駕) 왕즉신택(往卽新宅)

화장할때는 " " 왕즉선경(往卽仙境)



(4) 납골당이나 새로 모실 산에 지내는 산신제 축문

유(維)

연호(年號) 기년(幾年) 세차(歲次) 간지(干支) 기월(幾月) 간지삭(干支朔)

기일(幾日) 간지(干支) 모관(某官) 성명(姓名) 감소고우(敢昭告于)

지지신(土地之神) 모친(某親) 모관(某官) 성명(姓名) 택조불이(宅兆不利)

장개장우차(將改葬于此) 신기보우(神其保佑) 비무후간(俾無後艱) 근이(謹以)

청작(淸酌)포해(脯醢) 기천우신(祇薦于神) 상(尙)

향(饗)


장례가 끝나면 우제는 일회로, 그리고 축문에는 효자로, 상복은 시마복을 입고

3개월 후 탈상한다.


■(5) 개장(改葬) 완료후 우제 축문

유(維)

연호(年號) 기년(幾年) 세차(歲次) 간지(干支) 기월(幾月) 간지삭(干支朔)

기일(幾日) 간지(干支) 효자(孝子) 모(某) 감소고우(敢昭告于)

현(顯)모친(母親)모관(某官)부군지묘(府君之墓) 신개유택(新改幽宅)

합부(合祔)우선조고비(于先祖考妣) 예필종우(禮畢終虞) 근이(謹以)

청작(淸酌)서수(庶羞) 지천(祗薦)우사(虞事) 상(尙)

향(饗)


▷오직 년호 몇 년 세차 간지 몇 월 간지 삭 몇 일 간지 모관 효자 아무개는

감히 모친 모관 부군의 묘소에 고합니다. 새로이 유택을 고쳐서 선조 어르신

옆에 봉안하는 예를 다하였습니다.

삼가 맑은 술과 여러 가지 제물을 올리오니 흠향 하시옵소서.


☞ 考證 整理 : 善 光 金 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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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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