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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광주시립수목원조성 현상설계 당선작 선정

 
▶"굽이 굽이 남도길, 탄소제로 O2 수목원"
▶남도풍경 담아 공간 구성, 신재생에너지 창출 지향
▶광주시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남구 양과동 일대에 조성하는 대규모 수목원 현상설계 공모에 새우리건설건축사사무소의 "굽이 굽이 남도길, 탄소제로 O2 수목원"이 선정됐다.

시가 지난 2월 현상설계 공모를 실시하고 지난 12일 심사를 완료, 당선작을 확정했다고 밝힘에 따라 새우리건설건축사사무소는 수목원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맡게 됐다.

당선작은 남도의 아름다움은 굽이 굽이, 둥글둥글, 첩첩 쌓인 마을과 산과 강의 중첩된 풍경이 병풍처럼 펼쳐지고, 구석구석 숨겨진 풍경을 수목원 계획에 적용해 "중첩과 펼침"의 컨셉트로 ▲축제의 숲 ▲향수의 숲 ▲배움의 숲 ▲건강의 숲 ▲자연의 숲 등 지역으로 공간을 구성한 구상안을 제시했다.

특히, 저탄소 에너지 지구 조성을 위해 태양광, 풍력, 지열 등을 활용한 에너지 사용과 위생매립지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의 에너지화 등 신재생에너지 창출과 수자원의 중수도 등 자원순환체계를 반영해 친환경소재 사용한 탄소제로지역을 지향하기 위한 O2 수목원으로 제안했다.

응모작 심사는 수목원 조성 관련 대학교수와 해당분야 기술사 등 7개 분야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선정하였으며, 심사위원은 분야별로 7∼20배수 후보자 명부에서 비공개로 선정했다.

시립수목원은 광주시 남구 덕남·행암·양과동 일대 사유지 25ha와 공유지 10ha 등 총 35ha에 294억원의 국비와 시비를 투입해 오는 2012년까지 조성된다.

광주시는 지난해 6월 산림청으로부터 수목원 조성의 타당성과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 등을 마치고, 올해 국·시비 20억원을 이미 확보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수목원 조성사업은 신국가 패러다임인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고 유휴농지를 활용한 대규모 산소림 확충과 자연친화적인 시설을 도입하는 등 시민에게 휴식과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생태숲과 식물원, 산책로 등을 갖춘 수목원으로 조성하고

특히, 시민들에게 혐오시설로 인식되고 있는 광역위생매립장(58만4천㎡)을 생태환경교육장으로 활용하고 향후 장기적으로 매립이 완료되면 수목원 시설로 확대 편입하는 방안을 당선작에서 제시했다.

또한, 시는 산림청에서 국유림 확대방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림서비스림 매수사업"과 관련, 수목원 주변 임야(약 150ha)를 지속적으로 매입할 수 있도록 협조요청하고 있다. 이번 당선작에서도 수목원 주변 임야를 활용한 생태 탐방로 개설과 산림휴양림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을 기본계획에 반영했다.

수목원은 도심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고 광주∼목포간 도로에 접해 있어 접근이 매우 좋고 국내 최대규모의 노인복지시설인 빛고을노인복지타운과 연계해 보건휴양과 시민건강 증진을 위한 수목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월 국내 수목원 전문가로 구성된 TF팀의 수목원 조성 대상지역에 대한 현장확인과 회의를 통해 수목원 조성 기본구상과 방향을 설정하고 광역위생매립장과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등 주변여건을 충분히 활용하는 기본방향을 마련한 바 있다.

앞으로, 시는 현상공모 설계 당선업체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계약을 체결, 설계를 추진하고 전문교수 등을 중심으로 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당선작에 대한 미비사항 보완과 발전지향적인 방안을 모색한 후 올해말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10년 상반기에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현주 시 환경녹지국장은 "시립수목원은 주변 광역위생매립장을 환경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저수지 등을 활용한 친자연적인 수목원으로 조성해 향후 명품 수목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출처 : 광주광역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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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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