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 태장동 원주시립화장장 운영방식이 변경된다. 원주시에 따르면 화장시설을 이용하는 외지 사용자가 매년 늘고 있어 이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된다고 판단, 기존 도착순에서 예약제로 변경해 오는 16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20일 원주시민의 화장시설 사용료는 10만원 그대로 두고 외지인의 사용 억제를 위해 사용료를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골자로 조례를 개정한 바 있다. 그러나 조례를 개정한 이후에도 외지인의 이용률이 당초 목표보다 큰 개선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화장장 운영방식 변경으로 외지인의 사용이 감소해 지역주민의 불편이 해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외지 사용자들이 늘어나면서 지역주민이 장시간 기다려야 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며 "이번 화장장 운영방식 변경과 장례식장과 화장장 등을 갖춘 종합장례시설인 추모공원 건립해 주민불편을 최소화 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