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친화적 공원형 시설로 내년 5월 준공 예정 ▶화장 수요 증가와 도심 확장에 따른 개발용지 확보를 위한 춘천시립화장장 이전 신축공사가 이달 초 시작된다. 시는 동내면 학곡리에 위치한 시립화장시설을 공설묘원이 있는 동산면 군자리로 이전키로 하고 도시계획시설 변경, 실시설계, 예산확보 등 사전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6일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준공은 내년 5월 예정이다. 국비 등 98억원이 투입되는 시립화장장은 부지 8,000㎡에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4,000㎡ 규모로 최첨단 화장로 6기와 분향실, 수골실, 유택동산 및 부대시설 등을 갖춘다. 지역 이미지를 고려해 자연친화적 공원형 시설로 만들어지며 내년 5월 문을 열면 공설묘원, 자연장 등 장례시설이 집적돼 장례 치르기가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착공과 함께 화장시설이 들어서는 군자3리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해 지역개발 사업, 소득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그동안 진행해 온 주민협의를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현재 화장장이 있는 학곡리 일원은 춘천∼서울 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도시개발구역으로 정해 공공용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