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는 일직동에 건립 중인 봉안시설인 메모리얼파크를 다음달 15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시가 236억원을 들여 일직동 2만6천608㎡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천710㎡ 규모로 건립한 메모리얼파크는 모두 3만317기의 유골를 안치할 수 있다. 시는 1차로 8천23기를 수용하는 시설을 먼저 개장하기로 했다. 이용 대상은 출생지가 광명이거나 1년 이상 광명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 또는 그의 직계존.비속 등이다. 시는 관내 거주자에 대해서는 1위당 50만원, 관외 거주자는 100만원을 받을 예정이며 최장 45년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광명시에는 6개의 공동묘지가 있으나 모두 만장돼 다른 지역 장묘시설을 고액으로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메모리얼파크는 사설 봉안당과 비교할 때 훨씬 싼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