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성·신평면 일원 2만9000㎡ 연말 완공 ▶당진군은 순성면 아찬리와 신평면 상오리 일원 2만9554㎡의 남부권 공설묘지를 29억원을 들여 연말까지 자연장(나무나 화초, 잔디에 유골을 뿌리거나 묻는 방법) 시설을 갖춘 친환경 장례단지로 재개발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기존 공설묘지에서 보기 어려웠던 ▲화초장 3939㎡ ▲잔디장 9958㎡ ▲모래장 393㎡ 등 총 1만 4291㎡를 화장(火葬)을 전제로 한 자연장 형태로 조성할 계획이다. 화초장은 꽃나무 밑에 화장한 유골을 묻고 고인 이름을 적은 가로 5㎝, 세로 10㎝ 이하 표시물을 설치하는 방식이며 잔디장도 비슷한 유형이다. 모래장은 무연고묘를 처리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군은 매장묘역 3872㎡를 포함한 총 1만8163㎡를 장묘시설로 활용하고 나머지 터에 추모광장, 휴게쉼터, 녹지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군은 상반기 착공, 연말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