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장이란 자연에서 온 인간을 다시 자연으로 돌려 보낸다는 개념에서 출발한 신 장례문화로 화장한 유골을 수목, 화초, 잔디 등의 밑에 묻어 장사하는 것으로 시는 자연장을 새로운 장례문화로 발전시키기 위해 정자, 분수, 산책로, 물레방아, 어울림마당 등 추모객들을 위한 편의 공간과 잔디광장 등 테마별로 구성한 자연장을 지난 3월 공사를 시작해 이번에 완료했다. 자연장은 수목 화초 잔디 자체가 자연물이며 표지 및 편의시설 외 인위적 시설물을 설치하지 않아 자연훼손이 없으므로 친환경적이고 기존 묘지에 비하여 일정 면적 안에 집약적으로 유골을 안장할 수 있어 토지의 효율적 활용이 가능하며, 공원형태로 조성되어 주민 친화적이며 현세대와 다음 세대에도 지속 가능한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어 세대간의 연대성도 지니고 있어 시민정서에 부응하는 장례문화로 인식되고 있다. 새로운 장례문화인 ‘자연장’은 현재 수원시를 비롯해 서울, 인천, 광주광역시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9월초에 자연장 시설을 완공한 수원시는 앞으로 이용방법과 사용료를 결정할 예정이며 나무주변의 잔디활착상태를 봐가면서 일반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한편 수원시 연화장은 5만3천여㎡의 부지에 화장로 9기를 갖춘 승화원과 3만위를 안치할 수 있는 납골당인 추모의 집을 비롯해 현대적 시설의 빈소 14실을 갖춘 장례식장과 유택동산 등 종합장사시설을 갖추고 있어 수원시민에게 품격높은 장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근 자치단체를 비롯해 연간 1천여명이 장례시설을 견학하는 등 혐오시설을 주민 친화시설로 탈바꿈 시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