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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기도민 44% 자연장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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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변31%,자치단체운영60.3%, 수목형68.3%
●경기지역 주민 4명중 3명은 본인의 장례 방법으로 화장을 선호하며 화장 후 자연장 희망자도 전체의 44.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 거주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새로 시행되고 있는 자연장의 인지도 및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49%가 자연장을 바람직한 장사방법으로 인식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것이라고 대답했고, 아직은 우리 정서에 맞지 않는다는 응답자도 전체의 29.9%를 차지했다.

자연장의 장소로는 자신의 집 주변 숲 31.2%, 연고지의 기존 묘지 19.3%, 화장장내 산골시설 18.5%, 종교시설 12.9%, 기타 6.5%, 기존 시민공원 1.4% 순으로 응답했다.

자연장의 운영 주체로는 지방자치단체 또는 공공기관 60.3%, 종교단체 9.8%, 장사법인 4.9%, 종중·문중 4.1%, 기타 3.4%, 개인·가족 1.4% 순으로 나타났다.

자연장의 방식에 대해서는 수목형 68.3%, 잔디형 12.7%, 정원형 9.7%, 기타 5.4%, 화초형 3.8% 순으로 응답했다.

자연장의 환경보존 기여도에 대해서는 대체로 기여할 것 43.2%, 매우 기여할 것 32.3%, 별로 기여하지 못할 것 16.9%, 전혀 기여하지 못할 것 4.9%, 기타 2.7% 순으로 나타나 응답자의 75.5%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자연친화적인 자연장의 정착 및 확산을 위해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표준 모델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31.2%가 자신의 집 주변 숲에 자연장을 희망하고 있어 현행 ‘장사등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하고 있는 주거지역, 상업지역, 공업지역에서의 자연장 제한기준을 완화 하는 것이 과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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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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