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사람들은 ‘저 사람은 운이 좋아!’, ‘운수 대통이야’라는 말을 합니다. 반면, 자신에 대해서는 ‘나는 운이 나빠’ ‘난 복이 없나 봐’ 등으로 말하기도 합니다. 탤런트들의 세계에서도 드라마의 주연으로 케스팅 되었던 탤런트가 갑자기 병을 얻어 대신 선발된 탤런트는 매우 운이 좋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평소부터 착실하게 실력을 쌓아 왔고 주위로부터 인정을 받아 왔기 때문에 그런 행운을 만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아무 노력도 하지 않는다면 결코 행운이 찾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평소부터 그 일에 관심을 가지고 행운을 불러들일 준비를 해 두어야 행운이 찾아드는 것입니다. 5월6일,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 제3대 총동문회(회장 조태형)는 얻게 될 행운의 그 무언가를 위하여 노력하고 준비하는 마음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지난 7년 동안 흩어져있던 동문 한 명, 한 명의 관심과 욕구를 대변해줄 심부름꾼이 되자고 다짐하면서 한 달 동안 준비한 체육대회였다. 열악한 근무환경과 근무시간대가 다르기 때문에 한 자리에 모이기 어렵다는 조건 때문에 10시에 시작하기로 한 행사는 1시간이 늦은 11시에 시작했다. 조태형 총동문회장이 3대총동문회를 이끌어갈 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많은 동문들과 교수님, 예비동문인 재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마음으로 뭉치자는 의미로 2인, 3인, 4인 풍선게임을 시작으로 줄다리기, 족구, 피구, 배구 등 모처럼 신나게 한바탕 뛰면서 야간근무에 찌든 몸을 풀 수 있었다. 비록 1식3찬의 예찬(?)이지만 막걸리를 곁들여 모두들 맛있게 먹으면서 그동안의 회포를 풀 수 있는 한마당 잔치이기도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근무를 마치고 뒤늦게 참여한 동문들의 수가 늘어가고, 체념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만이 기회와 행운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회장의 인사말처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고통을 참아내고 노력하는 가운데 국가공인 자격증이라는 문제를 해결하는 작은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 [총동문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