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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벌써 당신이 그립습니다.

 
- 1987년과 2004년에 방영된 대하드라마 ‘토지’에서 각각 윤씨 부인 역을 맡았던 탤런트 반효정 씨(앞)와 김미숙 씨가 6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박경리 선생의 빈소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작가 박경리 빈소 조문객 줄이어
●“이번에 선생님 뵈면 수술 권하려 했는데…”
●이명박 대통령 등 각계 인사 조문 줄이어
●“글 쓰는 사람들에게 선생님은 ‘큰 바위 얼굴’ 같은 존재이셨습니다. 문학에 대한 치열성과 작품, 그리고 삶 자체가 정확하게 합치한 모습은 후학들에게 빛이요, 지침이었습니다.”(소설가 전상국 씨)
5일 타계한 ‘토지’의 작가 박경리 선생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은 이틀 내내 각계각층의 조문이 끊이지 않았다.

이명박 대통령은 6일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 대통령은 고인의 사위인 김지하 씨 부부와 박완서 장례위원장에게 조의를 전하고 “이번에 뵈면 수술 받으시길 권유하려 했는데…”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손학규 민주당대표,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근태 통합민주당 상임고문,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김기열 원주시장, 진의장 통영시장도 빈소를 찾았다. 정부는 이날 빈소에서 금관문화훈장을 유족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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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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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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