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유일의 화장장(火葬場)시설이 있는 제주시 양지공원에 고인을 위해 추모목을 심는 동산이 조성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고인과 유족의 만남의 장으로 활용하고 정부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자연장"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양지공원내 추모의집 진입로변 300㎡에 추모목을 심을 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추모동산에 식재되는 수종은 유족 스스로 선택하되 양지공원이 해발 450m인 점을 감안해 산간에 적합한 나무를 권장키로 했다. 또한 추모목에 설치하는 팻말은 다양한 방법과 재질을 활용해 자유롭게 설치하되 크기는 가로와 세로 30㎝ 이하로 제한키로 했다. 추모목 식재를 원하는 유족은 양지공원관리소(☎064-702-4065)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