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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후 상조회사 관련 보도

아래 내용은 MBC TV가 지난 3월1일 밤 10시50분 방송한 "뉴스후" ☞장례토탈서비스 사실은...☜ 을 보고난 시청자들이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에 올린 소감문을 몇개 발췌한 것이다. 대부분 상조회사들의 입장을 적절히 대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본지는 이와 다른 의견이 제시되면 이 역시 적절히 반영할 것이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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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토탈서비스에 대한 시청후 소감
▶안녕 하세요?
저는 A상조회사에 본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문재웅 입니다 장례토탈서비스에 대하여 획기적으로 취재 방영해주신 PD님과 홍기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취재가 어려움이 있었겠지만 아쉬운 부분이 몇가지 있어 글을 올립니다 상조업계 근무를 하면서 많은장례 행사에 참여를 하였습니다 행사후 고객들께 역시 상조가 편리하고 경제적이고 장례절차가 고급스럽다는 고객 감동과 함께 고맙다는 인사를 많이 받았을때 상조인으로서 보람을 느꼈습니다 이번 뉴후 프로그램에서 일부 유사상조 회사라든가 잘못된 상조회사를 집중 취재를 하여 상조회사 모두가 그런것 같이 청취자들께 보여 진다는게 염려 스럽습니다 먼저 시청자님들께 많은 도움이 있으리라 생각되는 내용은 상조회사 선택 방법 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정한 약관을 사용하는 회사, 상조안정장치로 보호된 회사, 행사를 해주는 회사인가 를 청취자님께서 잘 보시고 가입을 하셔야겠죠 일본은 상조법에 대해서 국가에서 상조회원들을 보호할수 있는 장치가 되여있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국회에서 머물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대목에서 왜 국회에서 어떤 문제 때문에 상정이 안되는지 집중 취재를 하여 주셨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장례용품에 대한 가격에 대해서도 특정 기관에 인터뷰 보다 실제 장례예식장에서 행사를 치루신분들과 상조회사에서 행사를 치루신 분들의 취재가 더 효율적인것 같은데 상조회사에서 퇴직한분들의 인터뷰로 대체 한다는게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회사에서 나간분들 중에는 회사와 안좋은 관계가 있는분들도 있을것이며 그분들이 어떤 인터뷰를 할것인가 그리고 그분들이 직접 장례지도사 역활을 했는지 아니면 영업직인지..영업직이라면 장례용품에 대해 그리 자세히 알건지 한번쯤 생각 해보시고 방영을 하였으면 하는 바람이였습니다 장례용품이란 제조회사별 재료별 가격이 다양 합니다.중국에서 들어온 그가격대 제품 뿐인가요? 너무 터무니 없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아무튼 상조에 관해 집중 취재 하신 관계자님들 수고 하셨구요 다음에 또 상조를 다루신다면 상조의 장점도 집중 다루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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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보다 더한게 국민연금입니다.
▶40넘은 나이에 기술과 돈도 없고 신용불량인 사람이 살아가기에는 너무나 힘든세상입니다. 압류,강제집행 독촉에 도망자처럼 생활하고 디스크로 허리가 안좋아 막노동도 못하고 있는 처지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너무나 없기에 최근 우연한 기회에 상조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당장 제 부모님 조차도 머지않아 닥쳐올 상황이기에 상조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습니다.
남에게 피해가 있는지등등요..

뉴스후의 상조방송을 보면서...국민연금과 비교가 되더라구요
해지하면 돌려주지 않는다...국가에서 강제로 시행하는 국민연금..해지할 수 있나요? 해지하면 돌려주나요? 노후보장을 명목으로 당장 먹고 살기 힘든 가입자인 국민에게도 노후보장이라는 이유로 안돌려줍니다. 그나마 상조는 가입에 대해서 선택할 수 있는 권리라도 있지만 국민연금은 강제입니다. 그동안 타연금(공무원연금,사학연금,군인연금)으로 전환시 돌려줬던 국민연금도 이제는 노후를 위한 명목으로 안돌려 줍니다.

60세부터 준다는것도 평균수명 연장이라는 이유로 65세로 바뀌었습니다. 당장 먹고 살기 힘든 서민....이러다가 가정이 파괴되고 노숙신세로 전락해서 홀로 살아가다가 65세되면 아예 돌려줄데도 없습니다. 상조는 장례라도 치러 주건만... 상조영업...그리 쉬운 영업은 아닐겁니다. 권유하는 사람도 권유받는 사람도...별로 좋은 기분은 아닐겁니다. 그냥 답답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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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관련 보도를 보고 MBC에 드리는 제언
▶상조업에 종사하는 한 사람으로서 글을 올립니다.

어느 방송사에서도 다루지 않은 분야를 MBC에서 집중 취재 보도하여 이슈화한 점에 대해서 MBC의 노고를 치하하는 바입니다. 다만 처음 시도였던 만큼 다소 미흡한 부분도 있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에 방송시청에 대한 소감을 몇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1. 보도의 형평성 유지

방송을 지켜본 사람이라면 상조회사의 부정적인 면만 부각되어 기존 상조회사 가입회원과 상조에 관심을 가졌던 분들에 대한 불안감과 불신을 가중시킨 면이 있습니다. 상조회사에 가입하는 것이 반드시 상조회사의 광고나 설명회 등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도 셀 수 없이 많은 장례식장에서 상조회사를 통한 장례식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상조회사의 서비스를 몸소 체험한 기존 회원과 조문객의 신규가입 내지는 재가입이 바로 일선 현장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실제 상조회사 장례식을 경험한 사람들의 증언 역시 비중있게 다룸으로써, 문제가 있다고 지적된 회사들이 명실상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그에 따른 고객만족도는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를 함께 보도했어야 옳다고 봅니다. 이러한 중요한 내용을 배제한 뉴스후의 보도 태도는 300만명 안팎의 상조가입회원들을 모두 어리석은 사람으로 매도해버린 측면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더불어 첨언컨데, 상조서비스의 평가기준을 물질적인 선상에서만 찾는다면, 상조회사나 장례식장이 아닌 자택장을 치르는 것만이 유일한 대안이 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고객의 만족도입니다. 1천만원을 부담하든, 2천만원을 부담하든 소요비용 대비 그 효용가치를 면밀히 분석한 보도태도를 지향했어야 옳다고 봅니다.

▷2. 현실성 있는 비교 보도의 필요

방송에서 인터뷰한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은 일반법인이 아닌 시립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일반 장례식장에서 제공하는 장례용품의 가격을 동일선상에서 비교한다는 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대한민국에서 서울의료원을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이 전 국민 대비 몇%나 될까요? 많은 장례식장 그것도 전국에 산재된 모든 장례식장의 현실이 그러하지는 않을 텐데, 이는 마치 국공립학교의 등록금을 들이밀면서 사립학교에 다니는 학생의 등록금이 너무 비싸니 당장 학교를 때려치라고 권고하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요?

뉴스후는 서울의료원의 장례용품 가격이 객관적으로, 현실적으로, 그리고 사회 전체적으로 타당한 것임을 먼저 살펴봤어야 했다는 지적을 면키 어려울 것입니다. 게다가 상조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단언컨데, 언급된 회사에서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 그대로를 적용하여 장례식장에서 똑같이 서비스를 받는다면 130만원으로 가능한 장례식장은 자선단체가 아닌 이상, 대한민국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둡니다. 이는 뉴스후가 보편 타당한 근거에 바탕을 뒀다기 보다는 상조회사를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보도태도를 취했다는 비난을 받을 소지가 있습니다.

언젠가 뉴스데스크에서 보도한 장례식장의 폭리 관련 기사에 의하면 일부 장례식장이 많게는 수십배의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상조회사의 수익구조는 정당한가, 과연 폭리를 취하고 있는가에 대한 뉴스후의 입장 표명이 배제된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3. 억지 주장에 대한 여과없는 보도

- 서비스를 이용받은 후에도 월납입금을 납부해야 한다.

인터뷰 내용을 여과없이 보도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이를테면 장례식을 치른 후에도 잔여금에 대한 일시납이 아니라, 계속해서 월납입금을 불입해야 한다는 상조뉴스 대표와의 인터뷰 내용이 그렇습니다.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한 얘기입니다. 기업의 목표는 영리추구인데, 목돈을 들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푼돈으로 장기간 납입받는 회사가 어디 있겠습니까? 과연 그런 회사가 유지될 수 있다고 보십니까? 그렇다면 매월 일정액을 꼬박꼬박 불입하는 사람은 참으로 어리석은 선택을 한 것입니다. 막상 상이 닥칠 것 같으면 상조회사에 연락하여 서비스를 이용받은 후에 월납입금을 10년에 걸쳐 부담하면 그만입니다. 그렇게 되면 상조회사에 미리 회원으로 가입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명색이 상조소식을 전하는 상조뉴스 대표라는 사람의, 상조회사 존립자체를 부정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아이러니컬한 인터뷰 내용을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난감하기만 합니다. 상식선에서 봐도 도저히 이해될 수 없는 내용을 그대로 방송에 내보낸 것은 옳은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 70~80만원이면 충분하다.

반복되는 얘기지만, 이게 가능하다면 그렇게 인터뷰한 그 사람에게 서비스를 받으라고 당장 회원들에게 얘기하겠습니다. 너무도 현실과 동떨어진, 어처구니 없는 인터뷰 내용을 그대로 흘려보낸 것은 MBC의 자질을 의심스럽게 하는 대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 광고비는 고객돈이다.

상조회사가 광고하면 고객돈을 쓰는 것이고, 일반회사가 광고하면 고객돈과는 무관하다는 논리는 초등학생도 그 논리에 대한 허점을 쉽게 지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고객으로부터 유입된 수입을 바탕으로 광고를 게재하는 것이지 세상의 어떤 회사가 고객돈과 무관하게 광고를 낼 수 있을까요? 뉴스후의 논리가 정당하다면 방송국 운영자금에서 광고비 수입이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MBC는 크게 반성해야 할 것입니다. 고객돈을 함부로 전용한 수 많은 회사들과 다를 게 없는 공범이 될 테니까요.

▷4. 일부 회사의 문제점이 전체적인 업계 상황으로 비칠 가능성에 대한 대비 소홀

MBC의 방송사고에 대한 기사내용을 심심치 않게 접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MBC의 과오가 MBC 전체를 평가하는 잣대로 비쳐져서는 곤란하다는 소명을 원할 것입니다. 바로 MBC 입장에서는 말이지요.
폐업으로 사라진 상조회사나, 해약 및 환불을 거부하는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 상조회사들에 대한 보도를 상당시간 할애함으로써 안타깝게도 모든 상조회사들이 공범으로 오인될 소지가 있다는 점을 간과하지는 않았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번 보도에 고객의 입장에서 최선의 노력으로 성실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상조회사들에 대한 취재가 병행 보도 되었다면 시청자의 공정한 판단에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상은 이번 방송을 지켜본 소감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뉴스후 또는 다른 MBC 프로그램에서 고객감동을 이끌어내고 있는 상조회사에 대한 활약상도 더불어 취재하여 보도했으면 하는 개인적인 소망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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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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