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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안락사 요청한 佛불치병환자 스위스에서 영면

프랑스에서 존엄하게 생을 마감하고 싶다며 안락사 합법화를 요구해온 불치병 환자가 스위스에서 영원히 잠들었다.

 

안락사 금지에 항의하며 단식 투쟁을 벌였던 알랭 코크(58)가 조력 자살을 허용하는 스위스에서 눈을 감았다고 AFP 통신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

 

 

코크의 대변인 역할을 해온 친구 소피 메제드베르그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코크가 이날 오전 11시 20분 베른에서 그가 바란 대로 품위 있게 숨을 거뒀다고 알렸다.


코크의 변호인 프랑수아 랑베르는 "그는 알약을 먹었고, 모든 것이 아주 빠르게 진행됐다"며 "그가 원하는 대로 끝났기 때문에 이는 매우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동맥의 벽이 서로 붙는 희소병을 앓아온 코크는 지난 4월 하원에 상정된 안락사 합법화 법안이 우파 정당의 반대로 부결되자 조력 자살이 가능한 스위스행을 택했다.

 

그는 지난해 페이스북으로 음식과 수분 섭취를 완전히 멈추고 숨질 때까지 그 과정을 중계하려고 했으나, 페이스북이 이를 차단했다.

 

코크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 안락사를 허용해달라는 편지를 보냈지만, 마크롱 대통령은 현재 프랑스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답했다.

 

프랑스에서는 불치병 말기 환자가 치료를 중단할 권리, 즉 소극적 안락사는 가능하나 사망에 이르게 하는 약물을 주입하는 적극적 안락사는 불법이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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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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