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때아닌 마스크 대란, 마스크 대박

이틀간 1년6개월 물량 동나기도, 24시간 풀가동 체제로 전환해도 수요 못따라

이틀간 1년6개월 물량 동나,  `우한 폐렴`에 마스크 대란

 

보건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국민들에 마크스 착용을 당부하고 있지만, 정작 시장에서는 공급량이 수요에 비해 턱없이 미달하면서, 이른바 '마스크 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

 

30일 '우한 폐렴' 사태 확산으로 마스크 자체 생산 및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공급을 진행중인 국내 제약기업들이 마스크가 품절되는 상황을 맞고 있지만, 당장 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이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오면서, 약국을 중심으로 마스크를 미리 사서 쟁여두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마스크 '과수요'가 발생하면서, 제약사로서는 주문 물량을 다 소화하지 못하고 물량을 조절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자체 생산라인을 통해 '메디마스크'(KF94, KF80)를 공급 중인 국제약품은 최근 24시간 풀가동 체제로 전환해 대응 중이지만, 현재의 생산설비로는 급증하는 수요를 따라잡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당장 생산설비를 추가로 도입하는 것도 어려운 실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설 명절 전에 있던 재고가 명절 중에 전량 소진됐다"며 "설 연휴 중 마스크를 구매하려고 본사로 직접 차를 몰고 온 고객도 있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공장을 풀가동해 하루 180만장 정도를 생산하고 있지만, 주문량은 29일 오전 기준 1억장 이상인 상황"이라며 "그렇다고 당장 추가 생산기기를 도입하는 것도 어렵다"고 토로했다.

 

위탁생산 방식으로 마스크 '더스논'을 판매 중인 동아제약 역시 이미 마스크가 품절됐고, 추후 물량은 3개월 뒤에나 받을 수 있는 실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28, 29일 이틀동안에 과거 약 1년 반치 물량이 판매된 상태"라고 밝혔다.

 

'5Why'라는 브랜드로 마스크를 판매·유통 중인 보령제약도 이미 제품이 소진돼, 추가 공급물량 확보를 위해 제품 공급사와 논의 중이다. 또한 OEM 방식으로 'O2 코마스크' 등을 생산·판매 중인 JW중외제약 역시 설 연휴 이후 구매 문의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재고가 모두 소진됐다. 2월 중에 최대한 물량을 확보 한다는 계획이다.

 

 

킴벌리와 협업을 통해 '해피홈' 마스크를 판매 중인 유한양행은 아직 제품이 품절되지는 않았지만 주문이 폭증하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공항 내 약국,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명동에 있는 약국 등에서 대량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며 "주문 물량을 최대한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불안이 공포감으로 변해 감에 따라 마스크는 필수품이 됐고 약국, 휴게소, 편의점등에서 제품이 품절될 정도로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며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어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까지 마치려면 짧은 시간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당분간 마스크 수요는 폭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출처 : 디지털타임스]  



배너

포토뉴스


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발행인 칼럼

더보기
[칼럼] 상조단체 상조협회 이야기
조직이란 소속된 구성원들의 친목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란 점이 핵심 존재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상조산업계도 2021년을 기점으로 비영리 공인 단체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전국적인 단일조직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식 '사단법인'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발전이다.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설립 허가를 받은 후 박헌준 회장 이름으로 “공식적인 허가 단체로 거듭난 협회는 회원사와 더불어 장례문화발전과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기자는 관련 기사에서 경험에서 우러나는 희망사항을 곁들였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상조산업의 문제점은 원래의 본향이었던 상부상조, 아름다운 품앗이의 핵심, 장례문화를 제대로 발전시킬 수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의례서비스의 근본을 떠나 소위 결합상품 내지는 의례와 거리가 먼 라이프서비스로 주업태를 변경시켜 가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조고객의 대부분이 미래 장례를 목적으로 가입한 것이라면 상조산업 발전과 장례문화 발전이 동일한 의미를 가져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12월 24일자로 공정위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설립목적으로 명시한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

해외 CEO 칼럼 &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