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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공익단체로서의 사명감과 솔선수범 믿음직

(사)대한장례지도사협회주관,"시신의 복원,염습 시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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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SETEC 장례박람회에서 진행된  "시신의 복원 및 염습 시연회" 행사는 여러모로 의미가 있었다. 우선 현장의 장례지도사들에게 매우 적절한 컨텐츠를 선택하였고 시연을 담당한 강사들이 모두 지역에서 큰 역할을 수행하는 우수한 장례인재들이라는 사실이다.

 

박람회 자체의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이 두 행사가 장례인들에게 큰 관심을 유도하게 된 이유가 있다. '훼손된 시신의 복원''염습'은 장례지도사들이 현장에서 늘 당면하는 업무여서 지역을 떠나 모든 장례업 종사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어떤 의미에서는 이 문제가 고객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그들의 차별성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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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날 복원 강의를 맡은 김영래, 고정순 두 부부 장례CEO는 오랜 세월 장례서비스의 핵심인 염습에 익숙해 있는데 더하여 현장에서 수시로 절실하게 필요해지는 시신의 복원기술을 익힌 것인데, 마침 의료법 저촉 여부에 대한 복지부의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 내어 장례인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해 주었다

☞ 관련기사 -->  부부 장례지도사, 찰떡 동업자 이야기


또 둘째 날, '호남지역의 염습'을 시연해 준 진서현 '광주의전' 대표이사는 불과 10년 동안 여러 업체와 제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놀라운 감동, 아름다운 장례문화를 모토로 광주, 전남지역에서 가장 활발한 의전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1992년에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획득하고 곧 바로 일본에 건너가 일본어와 비서학을 전공한 특유의 이력을 선보이고 있다. 또 요양보호사 자격증과 심리상담사 자격증까지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장례업의 제휴, 협력 영역을 다방면으로 넓히는데 유리한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장례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요양산업과 시니어 케어 분야로 시야를 넓혀 나가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로 여겨지고 있어 이러한 인재의 존재 자체가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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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전 진서현 여성CEO가 고인의 염습과 입관에 특별히 정성을 기울이게 된 동기는 유가족이 돌아가신 부모님의 모습을 본다는 건 그 자체만으로도 두려움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고인의 마지막 모습은 두려움이 아닌 예쁘고 아름다운 모습이 될 수 있도록 아름답게 마무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 차 오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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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의 복원 및 염습 시연회" 행사를 주관한 '사단법인대한장례지도사협회(회장 남승현)'가 장례인들에게 필요한 요소를 시의 적절하게 잘 접목 시켰다고 볼 수 있다. 대한장례지도사협회는 또 장례문화 관련 학술행사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어 지난해 11월  킨텍스에서 열린  '세계엔딩산업박람회(WEBF)' 세미나에서 업계 전문가들 3명의 특강을 주선하여 업계 종사자들의 수준 향상에 기여한 바 있다.

 

남승현 회장은 20년 전 황무지 같았던 장례문화에 입문 후 오랜 세월동안 한결 같이 장례문화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장례위생 관련 박사학위란 이력과 장례관련 기업의 대표로서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대한장례지도사협회는 현재의 쉽지 않은 여건하에서 전국의 장례지도사들을 협회로 포용해 가고 있는데 앞으로 장례지도사들의 업무수준 향상은 물론 사회의 긍정적인 인식제고와 처우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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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만큼 중요한 죽음준비 -김영심 웰다잉전문강사 임신 10달동안 태명에서부터 음식, 음악, 독서, 태담, 동화, 영어와 수학으로 학습태교까지 하고 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정성스럽게 최선을 다해 태아교육을 하고 있다. 탄생만큼 중요한 죽음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보건소나 노인대학 강의시 죽음준비를 하고 계신가요?라고 물으면 “나는 죽음준비 다 해놓았어요.”라고 대답을 하시는 분이 계신다. 어떻게 하셨느냐?고 물으니 윤달이 있어서 수의를 해 놓았고 영정사진도 찍었다고 하신다. 결국 수의와 영정사진만이 죽음준비를 대신하고 있다. 죽음준비 강의 후에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생각을 안 해봤는데 죽는다고 생각하니 서글프다’ ‘죽음에 대해 막연히 두려웠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오히려 편안해지네요.’ ‘사는동안 잘살고 죽음도 잘 받아 들여야겠어요.’ ‘확 깨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집에 가서 자식들하고 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런 강의 처음 들었어요’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어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장님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죽음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라며 못을 박으며 ‘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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